UPDATED. 2024-03-29 19:15 (금)
[자치정책] 세종시, 전국 최초 마을기록문화관 문 열다
상태바
[자치정책] 세종시, 전국 최초 마을기록문화관 문 열다
  • 홍유정 기자
  • 승인 2020.01.08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자치 기록물 보존 및 마을소식지 편집·발간 등 지원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형 기록자치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기록문화관을 건립하고 2019년 12월 9일 개관했다. /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형 기록자치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기록문화관을 건립하고 2019년 12월 9일 개관했다. /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형 기록자치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기록문화관을 건립하고 2019년 12월 9일 개관했다. 이날 세종시는 마을기록문화관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춘희 시장과 이소연 국가기록원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기록문화관 개관행사를 개최했다.

마을기록문화관은 읍·면·동 마을 단위에서 생산된 마을 회의, 마을 계획, 마을소식지 등과 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치 기록물을 통합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해 건립됐다. 옛 연동면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마련한 마을기록문화관은 1층에 상설 기록전시실과 사무 공간, 2층에 주민자치 기록저장소, 주민 기록실, 교육·회의를 위한 다목적실 공간을 갖췄다.

세종시는 앞으로 시설을 활용해 주민자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관리하는 한편, 기록물을 활용한 전시회 개최, 시민 기록 활동가 양성을 위한 기록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기록물 관리 공간의 개념을 넘어 이곳에서 마을소식지편집·발간 등 주민자치 기록이 가치 있게 생산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록과 문화가 공존하는 주민자치 활동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전국 최초로 개관한 마을기록문화관을 통해 기록자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타 지자체에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록문화관은 기록자치 실현 및 주민자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비 3억4000만원 전액을 지원받아 건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충주시 살미면 신매리 향약
  • “주민자치 새 역사” 전국 최초 종로 주민발안 조례, 전폭적 주민동의 후 구의회로!
  • 주민자치위원, 나와 남에게 모두 이익되는 자리이타(自利利他) 자세 가져야
  • 지역재생과 공동자원: 일본 오키나와현 쿠다카 마을의 도전
  •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이 시군구 협의회 지위와 위상 결정해
  • 인간존엄성·보조성·연대성·공동선 원리로 분석한 행안부 표준조례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