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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진 주민자치 아닌 주민관치…주민자치회법 입법으로 주민이 주인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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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진 주민자치 아닌 주민관치…주민자치회법 입법으로 주민이 주인 돼야"
  • 이문재 기자
  • 승인 2020.0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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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회장단 새해 인사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역대 주민자치(위원)회장, 시·도 주민자치회장, 시·군·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장, 주민자치 원로·여성·강사회의 회장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황실장이 사회를 맡아 1부 신년 하례회와 2부 총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김종득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부회장의 경과보고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의 '주민자치회법안 발의 보고 및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사단법인 설립 취지 설명'에 이어 시·도 대표 및 시·군·구 대표가 새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사단법인 설립이라는 경사스럽고 기쁜 날 참석해주신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자치위원(장)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2020년을 맞이해 뜻깊은 일이 있었다. 잘 아시겠지만 주민자치회법이 지난 1월 2일 국회에 발의됐다. 이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주민자치 현장에서 노력하시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그 날까지 함께했으면 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란다.

성성식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성성식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오른쪽)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성성식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2020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덧 10일이 지났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더 높이 갈 수 있다. 2020년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기쁘다.

이화영 광주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가운데)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이화영 광주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가운데)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이화영 광주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오는 14일 광주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참석해주시면 그 자리가 더욱 빛날 것으로 생각한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님이 주민이 주인이 되는 큰 뜻을 품고 길을 설계했고, 저는 그 길을 닦아놓으려고 한다. 정신을 바짝 차리면 나무를 심고, 집도 지을 수 있다. 항상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새해 큰 복 받으시길 기원한다.

김명진 대전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김명진 대전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김명진 대전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지난 12월 대전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를 창립했다. 대전광역시는 현직과 원로회의가 동등한 위치에서 협력·협조하기로 했다. 오는 2월 신·구 원로회의 모임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주민자치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주재구 충청북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오른쪽)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주재구 충청북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오른쪽)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주재구 충청북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2012년 충청북도 주민자치연합회를 결성해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를 운영했다. 일정 기간 활동하다가 관의 간섭이 심해 1~2년간 주민자치를 등한시하기도 했다. 곧 충청북도 주민자치 원로회의라는 조직을 구성해 출범 및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상직 중앙회장님의 말씀처럼 지금까지는 주민자치가 아닌 주민관치라고 생각한다. 20202년 새해에는 주민자치 관련 조직의 소통을 통해 주민자치가 실질화되고 주민자치회법이 입법돼서 주민이 주인 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안창희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가운데)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안창희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가운데)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안창희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새해 여러분에게 인사드리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님을 모시고 주민자치와 원로회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준비위원장(가운데)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준비위원장(가운데)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준비위원장

우리는 주민자치법 입법을 위해 20여 년 간 투쟁해왔다. 주민자치회법이 2020년 새해 첫 법안으로 국회에 발의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 속에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너무 기분이 좋아 여수시에서 서울까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힘차게 뛰어왔다. 2020년 주민자치회법이 꼭 입법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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