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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내자] 대전광역시·충청북도·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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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내자] 대전광역시·충청북도·충청남도
  • 박 철 기자
  • 승인 2020.04.17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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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성금 기탁 및 지역 방역 활동.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성금 기탁 및 지역 방역 활동. [사진=대덕구 제공]

3월 15일,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대규모 감염병 피해가 발생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청도군·봉화군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특별 재난 지역 선포는 감염병으로는 처음으로, 인구수에 비해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지역을 지정한 것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15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 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파견 의료 인력의 피로도 경감 및 교체 방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지원 계획 ▲시·도별 코로나19 대응 상황 및 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일시적으로 꺾였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보다 철저하고 꼼꼼하게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국외 유입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필요한 대책을 검토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또 3월 1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환자(110명)보다 격리 해제(177명)가 더 많았으며, 3월 15일은 2월 말부터 세 자리수로 발생했던 확진자수가 두 자리수로 줄어든 날이기도 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는 8162명이며, 이 중 834명이 격리 해제, 신규 확진환자 76명, 격리 해제는 120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완전히 소멸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차원에서 예방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민간 차원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아래와 같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완전히 소멸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차원에서 예방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민간 차원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아래와 같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뿌리는 휴대용 소독제 제작·기부와 성금 기부 ▲예방 행동 수칙 안내 및 발열 체크 봉사 ▲안전한 전문 살균제로 소독 ▲저소득층 및 관내 모든 종교 단체 기관에 방역 물품 전달 ▲통합방재단 구성해 방역 활동 ▲관내 학교 특별 방역 ▲면마스크 직접 제작 및 어려운 취약 계층에 공급 ▲관내 시가지 및 골목길 방역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의 출입문 손잡이 소독 ▲관내 다중이용시설 일제 소독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상권 살리기 방역 활동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 등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편집자 주>

■ 대전광역시·충청북도·충청남도

대전 대덕구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성금 기탁 및 지역 방역 활동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월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대화동에 기탁하고 식당, 상점가 등에 대한 방역 활동을 펼쳤다.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구호비로 쓰일 예정이다.

윤종운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당장 생계 활동이 막막한 분들과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자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덕암동 주민자치회 직접 만든 천마스크 취약 계층에 전달.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덕암동 주민자치회 직접 만든 천마스크 취약 계층에 전달.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덕암동 주민자치회
직접 만든 천마스크 취약 계층에 전달

대전광역시 대덕구 덕암동 주민자치회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주민자치위원 20명이 참여해 ‘우리 마을의 코로나19는 우리가 막는다’는 마음으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천마스크 1000개를 손수 만들었다고 3월 9일 밝혔다. 이렇게 제작된 마스크는 앞면과 뒷면 사이에 정전기 필터를 부착한 제품으로 다문화가정, 모부자가정, 새터민 등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용걸 주민자치회장은 “우리가 제작한 마스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와는 달리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한 달 사용 시 일회용 마스크 30개를 아끼는 효과가 있다. 일반 주민이 1회용 마스크를 갖고 오면 주민자치회에서 제작한 면마스크로 바꿔 준다”며 “작으나마 마스크 수급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쓰레기도 줄여 환경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법2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대응 전화 모니터링 직원 격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법2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대응 전화 모니터링 직원 격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법2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대응 전화 모니터링 직원 격려

대전광역시 대덕구 법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월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신도 능동 감시 전화 모니터링 중인 공무원을 위문해 격려했다. 이번 위문은 각 주민자치위원의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떡, 과일 등 간식을 손수 마련해 그 의미가 더 뜻 깊다.

김영신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위문을 통해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주민의 뜻을 모아 더 살기 좋은 대덕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비래동 주민자치위원회 버스승강장과 공원 등 방역 실시.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비래동 주민자치위원회 버스승강장과 공원 등 방역 실시.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비래동 주민자치위원회
버스승강장과 공원 등 방역 실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월 1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역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공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용봉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고, 방역 활동으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어려운 시기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중리동 주민자치회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중리동 주민자치회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중리동 주민자치회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은 3월 6일부터 중리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상권 이용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고 3월 9일 밝혔다. 중리동에 따르면, 캠페인은 ▶온라인 구매나 대형마트 이용을 줄이고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지역의 상점, 식당, 재래시장 등을 이용한 후 ▶인증샷을 SNS에 올려 ▶다음 주자를 지명해 릴레이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영업자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한뜻을 모았다.

양삼천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같이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에 대한 배려와 격려가 필요한 시기”라며 “사회적 거리는 두지만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이 하길 바라며 지역 상권 이용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는데,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샤니 대구공장에 사랑 담은 마스크 전달. [사진=영동군 제공]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샤니 대구공장에 사랑 담은 마스크 전달.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 양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샤니 대구공장에 사랑 담은 마스크 전달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3월 6일 자매의 정을 나누고 있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소재 ㈜샤니 대구공장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600개와 손소독제 20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현재 경상북도와 대구 지역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나,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구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샤니 대구공장 직원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주민자치위원들의 뜻을 모아 이뤄졌다.

김완배 주민자치위원장은 “감염 우려로 직접가지 못하고 택배를 통해 전달하게 돼 매우 아쉽고 미안할 따름이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 위험 지역인 대구 샤니공장 직원들이 무사히 이겨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샤니 대구공장 정구중 공장장은 물품을 받은 후 전화통화로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전달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직원들을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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