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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에 나선 주민자치(위원)회] ①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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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에 나선 주민자치(위원)회] ① 부산광역시
  • 홍유정 기자
  • 승인 2020.05.0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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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회, 전국 각지서 방역 활동 솔선수범
정부, 생활 속 거리 두기 집단 방역 기본 수칙 공개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구서2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특별성금 기탁. 사진=금정구 제공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구서2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특별성금 기탁. 사진=금정구 제공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94명(조사가 완료돼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1017명(내국인 91.6%))이며, 이 중 8277명(77.4%)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11명이고, 격리 해제는 6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4월 22일 현재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째(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음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22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집단 방역 기본 수칙(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상황은 안정세지만 5월 5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삐를 조여 조금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든 4월에 마음의 거리를 줄이는 따뜻한 봄바람 같은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져 오고 있다. 즉 전국 각지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완전히 소멸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차원에서 예방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민간 차원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편집자 주>

■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2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특별성금 기탁

금정구 구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 30일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탁식을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코로나19 특별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동구 수정2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

동구 수정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동구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사랑의 성금 전달. 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사랑의 성금 전달. 사진=부산 동구 제공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사랑의 성금 전달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지난 3월 23일 동구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200만원)을 부산 동구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상구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극복 대체식품 기탁

사상구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4월 8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간편 대체식품(100만원 상당)을 삼락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이 연기됨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을 한부모 가정에 우선적으로 배부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그 품목은 컵밥, 즉석국, 김치 등으로 가구 당 2만5000원가량, 총 4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문복희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개학이 계속해서 연기되면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한부모가정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우리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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