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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에 나선 주민자치(위원)회] ⑧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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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에 나선 주민자치(위원)회] ⑧ 전라북도
  • 홍유정 기자
  • 승인 2020.05.18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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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회, 전국 각지서 방역 활동 솔선수범
정부, 생활 속 거리 두기 집단 방역 기본 수칙 공개
고창군 무장면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극복 이웃 돕기 성금 기탁. 사진=고창군 제공
고창군 무장면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극복 이웃 돕기 성금 기탁. 사진=고창군 제공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94명(조사가 완료돼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1017명(내국인 91.6%))이며, 이 중 8277명(77.4%)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11명이고, 격리 해제는 6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4월 22일 현재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째(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음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22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집단 방역 기본 수칙(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상황은 안정세지만 5월 5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삐를 조여 조금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든 4월에 마음의 거리를 줄이는 따뜻한 봄바람 같은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져 오고 있다. 즉 전국 각지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완전히 소멸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차원에서 예방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민간 차원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편집자 주>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극복 이웃 돕기 성금 기탁

고창군 무장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3월 26일 무장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무장면 주민자치 위원회는 매년 꾸준하게 관내 주민들을 위한 봉사 및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실천해 지역 사랑에 앞장서 지역 사회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서이석 위원장은 기탁식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계층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군산시 개정동 주민자치위원회
대구 동구에 성금 기탁

군산시 개정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매도시와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개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4월 1일 개정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5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성금은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 동구에 전달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대구 동구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문남철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동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위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시 옥구읍 정한용 주민자치위원
어려운 이웃 위한 도움의 손길

군산시 옥구읍 주민자치위원회 정한용 고문이 4월 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한 물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한용 고문은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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