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 주민자치회는 성환읍 행정복지센터, 남성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성환읍 중대본부, 남서울대학교 방역 봉사단과 함께 3월 5일부터 5월 7일 현재까지 총11회에 걸쳐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자체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성환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해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받은 지원금으로 방역 장비와 분무제 등을 구입해 성환터미널, 성환역, 청소년 전용 카페, 버스정류장 등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 활동을 펼쳤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 까지 주 2회씩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취약 계층 주거 밀집 지역 방역을 하면서 관내 외국인들이 코로나19에 대해 크게 경각심을 느끼지 않는 것을 인지하고, 예방수칙 홍보의 필요성을 느껴 안전한 성환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수칙 다국어 전단지’를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 영어로 제작해 배부했다.

안병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여러분의 힘으로 얻은 지원금을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 깊게 생각한다”며 “주민 스스로가 방역 주체라고 인식하고 지역민의 불안감 해소와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방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