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활 속 거리 두기 개인 방역 5대 수칙 공개
‘생활 속 거리 두기’의 개인 방역 5대 기본 수칙이 오는 6월 7일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기본 수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공익광고를 5월 18일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5대 기본 수칙은 ①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②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③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④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⑤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다.
공익광고는 서로 물리적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안부 연락만으로 가까워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국민이 카페회사집 등 일상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의 기본 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다가온 새로운 일상, 당신의 따뜻한 한마디로 완성됩니다’라는 핵심 주제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위해 대국민 디지털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5월 1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당분간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 주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는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능후 1차장은 “앞으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거리 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나서
5월 연휴기간 서울 이태원 클럽 등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깊어지자 전국 각지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예방과 방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그동안 중단됐던 주민자치센터 운영 재개 등도 조심스럽게 준비하기 시작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철저히 지키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감염 확대 예방 및 방역에 솔선수범해서 나서고 있는 것이다.
⊙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서울 금천구 시흥3동 주민자치회
자매도시 농산물 직거래 구매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3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센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나섰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시흥3동과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은 2009년 자매결연을 맺고 11년째 도농 교류를 하며 우정을 나누고 있다. 2012년부터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민자치위원 전체가 교류농가 농산물 팔아주기에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화로만 주문을 받아 곰취명이나물 등 농산물 약 500박스(85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려 자매도시 농가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주민자치회에서 얻은 수입금은 마을기금으로 기부 또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의미 있게 쓰일 예정이다.
김명자 주민자치회장은 “2012년 자매도시 농산물 직거래를 시작한 이래 최고의 구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농가를 돕기 위한 마음이 모아진 결과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일신동 위원장
코로나19 극복 라면 전달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신동은 지난 4월 28일 송춘섭 주민자치위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웃돕기 라면 100상자를 전달받았다.
송춘섭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으로 힘든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윤숙 일신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준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자들의 감사함이 모이면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