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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민자치 선도할 여성위원 역량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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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민자치 선도할 여성위원 역량강화 나선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7.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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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주민자치여성회의 1차 임원회의…연내 워크숍・간담회 개최키로
서울시주민자치여성회의는 7월 3일 1차 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서울시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으로 전면 전환키로 한 가운데 여성주민자치위원들이 제도적 혼란을 극복하고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지난 6월 23일 출범한 서울시주민자치여성회의(상임회장 이섬숙)는 7월 3일 서울 종로구 한국주민자치중앙회 회의실에서 1차 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과 이섬숙 여성회의 상임회장, 권영옥 공동회장, 고영선・조경숙・구봉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성회의는 이날 전상직 대표회장의 2020년 중앙회 사업계획 설명을 청취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우선 4/4분기 내에 여성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워크숍을 열어 ‘여성주민자치’를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또 서울시주민자치회 및 원로회의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방문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각 구 주민자치여성회 조직 구성 및 출범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섬숙 상임회장은 “주민자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주어진 일만 할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자주 만나고 대화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주민자치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서울시주민자치여성회의는 정기적으로 만나 대화하며 주민자치 발전을 앞당기는 적극적 운영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옥 공동회장은 “첫 임원회의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섬숙 상임회장님을 뒤에서 보이지 않게 열심히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영선 부회장은 “주민자치 활동을 비교적 오래 전에 시작했지만 주민자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경숙 부회장은 “지난 6년간 주민자치 위원, 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구봉순 부회장은 “동대문구에서 주민자치 위원장으로 3년간 활동하고 있는데 여성으로는 현재 관내에서 유일하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몇 개 동에서는 위원들이 무척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열심히 배우겠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장심형 상임이사는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지 2년 밖에 안 된 새내기이지만 열심히 배워 여성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섬숙 서울시주민자치여성회의는 "정기적으로 만나 대화하며 주민자치 발전을 앞당기는 적극적 운영을 지향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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