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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어려움-서러움 잘 아는 골목구청장...말하기보다 듣고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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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어려움-서러움 잘 아는 골목구청장...말하기보다 듣고 소통할 것”
  • 김윤미 기자
  • 승인 2020.09.1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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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인터뷰] 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두리, 낙후된 이미지를 가진 지역이다. 경기도(안양-광명)와의 접경지이면서도 ‘서울의 관문’으로서의 위상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 금천구에서 나고 자란 유성훈 청장은 구의 변천사와 현재상황, 구민들의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잘 헤아리는 사람이다. ‘골목길구청장’을 자처하는 유 청장과 금천구의 현재와 미래, 주민자치 정책의 과제 등을 함께 모색해봤다.

안녕하세요 구청장님. 구민들께 인사 먼저 해주시죠.

안녕하십니까? 금천구청장 유성훈입니다. 취임 후 지난 2년 구민 여러분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구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주민이 자부심을 갖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네방네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하루하루 걸어왔습니다.

대형종합병원 건립과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을 비롯한 숙원사업들을 현실화하고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생활 SOC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바이러스가 가져온 거대한 위기와 변화에 맞서 대한민국이 세계의 모범이 되는 나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배려하고 참여하며,연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천의 빛나는 미래는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로 이룰 수 있습니다.

금천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자족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변화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금천, 살기 좋은 금천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기회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구민께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담기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골목구청장과 금천구 공직자는 늘 구민과 함께 호흡할 것입니다.

금천구 성장의 큰 그림, 비전을 말씀해주십시오.

올해는 금천구가 개청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서울의 변방에서 이제 서남권 관문도시로 도약하고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들어가는 것이 기본 목표입니다. 성장을 넘어 성숙한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금천의 2020년은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천억여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고, 그린SOC와 생활SOC 확충, 평생돌봄 강화 및 교육격차 해소, 금천형 창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5대 중점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의 변화를 본격화하겠습니다. 5대 중점과제는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실현을 위한 균형발전 전략 역동적 추진 매력적인 자족도시로서의 성장 동력 강화 살고 싶은 교육도시 조성 위한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 기반 강화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 구민의 안전한 삶입니다.

이를 위해 석수역 일대와 G밸리 중심의 혁신성장 거점 개발과 우시장 도시재생 등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그린SOC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SOC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입니다. ‘금천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진로진학지원센터 구축과 맞춤형 대입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교육 환경과 지원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평생학습의 보고인 독서 생태계를 재정립하는 등 사람중심의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포용적 복지의 스펙트럼을 폭넓게 확장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돌봄안전망이 보다 촘촘히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상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생활 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정착시키겠습니다.

‘25주년금천구, 역사개발-신안산선-대형종합병원건립으로 재도약

구의 핵심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금천구 지역 숙원사업은 ‘3+1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금천의 관문다운 외관과 역사성을 갖춘 새 금천구청복합역사 교통인프라 확충 위한 신안산선 개통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대형 종합병원 등은 금천의 미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먼저, 금천구청역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천의 얼굴과도 같은 곳임에도, 1981년 역사 개설 이래 거의 40년간 시설 개선 없이 노후화 됐으며, 특히 경부선 상부의 고압전류 및 낡은 철조망 등 위험노출과 단일 출입구로 인해 주민들이 역사와 철도 횡단육교 등을 이용하기에 매우 위험하고 불편한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 신축 아파트 입주 등 유동인구 증가에 따라 주민의 주거생활에 부적합한 연탄공장과 장기간 방치된 폐저유조부지는 직접적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에 피해(소음·매연)를 주고 있습니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은 역사 옆 폐저유조 부지에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230세대를 공급하고, 현재의 역사부지(연면적 900)에 상업, 업무, 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새로운 역사(연면적 1600)를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빠르면 올해 말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안산과 시흥시에서 금천구를 거쳐 서울 도심으로 연결하는 광역 복선전철인 신안산선 광역 철도는 우리구 대중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주요한 교통인프라 확충 사업입니다. 공사기간은 5(60개월)이고 2024년 개통예정으로 진행 중입니다. 금천구 구간은 보상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천구 숙원사업인 대형종합병원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대지면적은 24720로 지하5, 지상18층으로 병상 수는 800병상 이상입니다. 올해 61일 서울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고, 올 하반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 후 착공해 2025년 준공 및 병원 개원 계획입니다. 종합병원 건립과 더불어 관내 응급의료체계를 강화, 발전시키고 관내 의료기관과도 상생할 수 있도록 보건 의료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공군부대 이전을 위한 노력도 주민과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군부대는 현재 금천구 한가운데 군사시설 입지로 인해 독산동 일대 지역생활권이 오랜 기간 동안 단절돼 지역발전 및 주거생활의 불편을 초래해 왔습니다. 금천구청 주변 미니신도시(공동주택) 사업이 추진되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과 그에 따른 여건 변화로 공군부대 이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군부대 이전 부지는 G밸리와 연계된 일자리창출 및 경제 거점 기능을 할 수 있는 지역이며 첨단산업 스마트 융·복합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전부지 물색 및 사업 가능 여부, 작전성 검토 등을 국방부와 추진 중에 있어 이전 사업이 탄력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공군부대 이전도 적극 추진...‘정부합동평가, 서울시 자치구 중 1

취임 후 대표적 성과라면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지난 2년간은 행복도시 금천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중요한 시기였으며 특히 작년은 대외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이뤘다고 자부합니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들은 정부합동평가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라는 영예로 이어졌습니다.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에 이어 2019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 ‘여성친화도시인증, 그리고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인정받았습니다.

금천형 수요자 맞춤 통합 복지서비스는 3년 연속 정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국 으뜸 지자체로 자리매김했으며, 금천이 시작한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는 서울시 청소년 건강증진 콘텐츠의 표준이 됐습니다.

이제 주민자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때 진정한 발전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문화, 삶의 방식, 역사 등 지역 특색이 있습니다. 그 특색과 문화, 그리고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했을 때 진정한 발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의 실질적 발전과 대의민주주의의 단점을 보완하는 자치제도의 도입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획기적 자치분권 추진과 주민참여의 실질화 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해 읍면동 단위의 풀뿌리 주민자치를 추진,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천구는 서울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시작 1단계 자치구로 동주민센터에 현장 복지서비스 기능 강화와 공유공간 활성화 정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주민들이 동단위 지역사회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한 마을 계획단을 활성화하고 마을총회 개최를 통해 동특성화 사업을 진행해 마을 민주주의 토대를 성장시키고 체계화하는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든든한 지방정부는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방정부에 그에 걸맞은 권한과 재량을 주고, 그 권한을 주민과 함께 채워나가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지역 내 사업을 추진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와 규정, 예산상 제약이 있어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이 어려울 때가 있지만 금천을 가장 금천답게 발전시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절차와 규정의 간소화,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를 위한 지원정책재설계 등 실효성 있는 자치분권을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입니다.

주민자치회 행정재정 지원 등 구의 현실은 어떤지요?

주민자치 추진을 위한 구청 행정 조직(마을자치과 신설주민참여팀생태계사업팀)과 동 행정 조직(마을자치팀 신설)을 개편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 지원단은 마을공동체지원센터(주민자치사업단), 동 주민자치회 지원관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단위 협력체계, 자치와 마을을 연결해 협업하는 구-동단위 민관협력회의도 매월 운영 중입니다.

현재 우리 금천구는 총예산 대비 주민자치회 지원 예산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상위그룹입니다. 구 자체 예산을 투입해 10개동에 상근활동 간사 배치, 지원관 5개동 배치, 동별 주민자치회 기능 수행을 위한 주민자치활성화 지원사업, 주민자치회 위원회의 참석수당 예산편성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의 성장과 마을민주주의의 정착이 주민의 성장과 구의 발전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구내 10개동 모두 주민자치회구성...주민총회 거쳐 자체사업 추진

현재 구의 주민자치 정책과 추진계획은 어떻습니까?

전국 최초로 전체 동(10)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이를 지원합니다. 주민자치회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구 예산을 투입해 10개 전동에 동 자치지원관,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자치공론장 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등 주민자치회의 역량이 성장할 때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회를 개방하고,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조례 개정도 완료했습니다. 주민자치회 위원 참여 연령 제한을 폐지해 주민이면 누구나 위원이 될 수 있도록 참여를 개방했습니다. 주민총회 참여 연령을 폐지하고 모든 주민의 참여가 가능한 숙의 공론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직접 민주주의 성격을 강화했습니다.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자치회 운영에 필요한 주요 규정들을 자율적으로 운영세칙으로 결정하게 하는 등 권한과 책임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동별로 연1회씩 총 3회 주민총회를 개최했고, 현재는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사업 32, 주민자치활동지원사업(주민세 개인균등분 환원) 29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주도 주민자치회 운영 실질화를 위해 자치회관은 물론 마을활력소(공유공간), 카페, 주민편익시설 등을 자율 및 위탁 운영하는 등 민관협업을 통해 실질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위원 자질이나 역량 강화 방안은 무엇인지요?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정하기 전에 체계적 주민자치학교 교육을 실시해 주민자치에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 육성하고자 합니다. 주민자치학교 교육과정을 마을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주민자치회를 통해 직접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육 내용으로 변경해 운영합니다.

주민자치회 주요 임원진을 대상으로 하는 민주주의 감수성 회복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하고, 구와 중간지원조직(주민자치사업단)의 협업을 통해 주민자치회 행정 및 회계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감사 및 분과장 등 직책별 업무와 실무 수행을 위한 교육을 집중 진행합니다. 전 위원 대상 조례교육, 1년에 3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추진해 주민자치회 성격과 활동을 심화하는 정책을 추진합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분과의 각 동별 자치계획 정책 공유회를 개최해 민과 민이 상호 학습하는 체계를 수립합니다. 구청 및 산하 공공기관,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 중 주민자치회와 연계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주민자치 활성화, 구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자치계획형식과 절차, 내용들에 지역특성과 주민의 의견이 잘 반영되고, 주민총회에 상정한 안건과 의결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분과활동이 활발해야 합니다. 관심분야에 맞는 분과활동은 실질적 주민주도의 참여와 활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금천구는 올해 주민자치회 확대에 따라 자치회의 활성화 및 안정적이고 지속적 운영에 필요한 사무국 구성 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사무와 회계처리 담당 상근인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주민자치회가 직접 주민들에게 자치 활동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행정 홍보망을 제공하고,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자치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비대면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결과 참여 인원이 늘어났습니다. 앞으로도 주민참여가 간편한 온라인 참여 방식을 도입하고 언택트 사회에 대비하는 온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해 주민자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주민자치회 사무국 행정-회계인력 지원...주민 대표기구 자리매김 도울 것

향후 구의 주민자치 발전 방향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우리 구는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동 시범사업 추진으로 현재 3회의 주민총회를 동별로 실시했고. 마을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주민자치회 및 주민의 노고에 감사드리며,지방분권 확대와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회 정책을 구정의 핵심 방향으로 지속 추진하고자 합니다.

, 2년 동안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의 사회적 보상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마을민주주의, 지방분권 확대는 주민의 민주주의 역량이 성장해야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일이 주민자치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구가 주민자치회 실시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재보다 더 적극적 지원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주민의 대표기구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주민자치위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원에 힘입어 우리 구 주민자치는 전국 최초 10개 전동 주민자치회 실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주민센터, 마을자치과 등 행정과 협력해 주민자치회 활동에 발생하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마을의 일을 직접 발굴하고 실행하고자 하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한 제도 보완과 처우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고자 합니다. 지역주민과 더불어 내 삶을 바꾸는 주민자치, 마을민주주의를 향한 풀뿌리 주민자치에 동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3+1 핵심사업을 추진하며 금천의 성장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의 관문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이 필요합니다.

올해 서울 관문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30년 이상 유지된 도시계획시설(시장, 유통업무설비), 시계경관지구 해제를 통한 새로운 도심물류거점 조성 및 철재상가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단행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석수역 일대 산업 및 생활중심기능 강화, 낙후지역 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통해 서울의 시작, 금천구서남권 관문도시로서의 위상 확립과 이미지 쇄신에 노력하겠습니다.

금천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목표로 합니다. 도시개발을 통해 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구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야합니다. 금천구청역사 개발, 신안산선 개통, 대형종합병원 건립 등 우리 구 주요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한 지역 발전, 생활SOC 확충 및 교육문화 여건 향상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민선7기 슬로건 동네방네 행복도시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금천을 가장 금천답게, 오랫동안 터전을 지켜온 주민들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어려운 경제상황 등으로 인해 지친 구민들께 위로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위기는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과정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위기가 찾아올 때면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한 뒤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것처럼 모든 것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금천에서 배우고 성장했기 때문에 주민들의 어려움과 서러움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구청장이 된 지금에도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자세를 견지하고자 합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구정활동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잠시 멈춰있지만, 골목길 구청장으로서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나가려고 합니다. 금천의 골목 곳곳에서 주민들의 어려움과 다급함을 헤아리고, 구민의 삶에 힘을 주는 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겨워하는 구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지만 다양한 소통 루트를 고민 중입니다. ‘말하기보다 구민들을 찾아가 한분 한분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며 주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천구는...

서울특별시의 남서단에 위치해 동쪽으로는 관악구, 서쪽은 광명시, 남쪽은 안양시와 경계를 이루며, 북쪽은 구로구와 접해 있다. 면적은 13.02km²로 서울의 2.1%에 해당되며, 10개동이 있고 인구는 232250명이다.

지역의 형태는 신발 모양을 하고 있으며, 1978년에 개통된 남부 순환로가 동서간을 따라 구로구, 관악구와 경계를 이루고, 남북간으로는 길게 안양천이 광명시와 경계를 이루면서 경부철도가 나란히 지나고 있다. 2016년 금천구와 강남구를 잇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이 개통됐고 2021년 서부간선지하도로와 강남순환로가 연결된다.

, 시흥대로가 구의 중심부를 관통해 1번 국도인 경수산업도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서부간선도로가 시흥대교에서 연결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고, 고속철도 광명역’(경기도 광명시)이 인접하는 등 서울의 남-서부 교통의 요충지가 되고 있다.

금천구는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공업지역으로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거해 1965년부터 국내 최초로 건설된 한국산업단지공단(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제2, 3공단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약 1100여개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공단 내에는 다수의 의류상설 할인매장이 조성되어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 지역을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의류모피 등 패션디자인산업(2단지)과 지식정보통신산업전문단지(3단지)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독산동 지역에 많은 소규모 공장이 산재되어 있고, 시흥3동에는 1987년 대규모로 조성된 시흥산업용재 유통센터와 중앙철재상가가 위치하고 있다.

사진=금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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