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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과 주민-마을과 마을-사람과 사람 잇는 주민자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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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과 주민-마을과 마을-사람과 사람 잇는 주민자치 만든다
  • 문효근 기자
  • 승인 2021.06.0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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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 성황리 개최...김용일 신임 협의회장 취임

동두천시 주민자치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

4일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이 동두천 평생학습관 2층에서 개최되었다. 12대 이대우 협의회장의 이임과 13대 김용일 협의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용덕 동두천시장, 박상규 경기도주민자치회장, 김정환 경기도 주민자치원로회의 회장,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수석부회장, 역대 동두천 주민자치협의회장들과 각 동 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신순란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

신순란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본격적인 이취임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이임하는 이대우 전 협의회장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가 최용덕 동두천시장에 의해 전달되었다.

이대우 전 협의회장

이 전 협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최용덕 시장님, 박상규 경기도 회장님, 백영춘 중앙회 부회장님 감사드린다. 임기 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 등 악재가 많았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도와준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린다. 새로 취임하는 김용일 협의회장과 임원진들이 역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끌어 주실 것이기에 마음 든든하다. 각 동 위원장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동두천시 주민과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 더불어 동두천시 모든 주미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라고 이임 소회를 전했다.

김용일 신임 협의회장

새롭게 취임하는 김용일 신임 협의회장은 이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최용덕 시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참석자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2년간 동두천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힘써준 이대우 협의회장님과 임원진께 너무 수고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2년 동안 협의회장를 맡게 되어 실로 무한한 책임과 의무감을 느낀다. 각동 위원장님들과 협동하고 마음 맞춰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동두천시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를 이어나갈 것이며, 주민들께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정과 주민.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 주민자치가 되도록 하려 한다. 지금 보다 더 좋은 동두천시를 만들기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마다않고 주민과 함께 힘써 일하겠다. 언제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하는 각 동 주민자치 위원장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린다라고 취임사를 밝혔다.

최용덕 동두천시장

이어서 최용덕 동두천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 시장은 협의회장님들의 이취임식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백신 접종이 원활히 시행되고 있으니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바야흐로 자치시대를 맞은 감회가 새롭다. 1991년 지방의회가 설립되었고, 10년이 지난 2001년에 주민자치협의회가 생겼다. 중요한 것은 나날이 발전하는 지방자치, 주민자치라야 한다는 점이다. 주민이 스스로 자치하면서 삶의 질 향상과 행복추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행정과 주민자치의 공통점은 모두 민선이라는 점이다. 저 역시 주민의 투표로 선출된 민선시장이다.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위해 일하는 동두천시가 되기 위해 더 힘껏 노력하겠다. 이대우 전 협의회장님 고생 많이 하셨다. 그리고 신임 김용일 협의회장님이 새로운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 많이 듣고 많이 뛰며 행동하는 주민자치협의회가 되게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 저 역시 동두천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상규 경기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이어서 이대우 전 협의회장에게 중앙회를 대신해 동행 족자를 선물한 박상규 경기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이처럼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최 시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주민자치란 주민이 실질적으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민자치 만만치 않은 일이다. 행정에서 많이 지원해 주어야 한다. 얼마 전 경기도의회에서 주민자치회법 제정 모색 토론회를 열었고 조만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의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 이대우 전 협의회장님께서 그 동안 투철한 책임감과 헌신으로 잘 이끌어 주셨다. 각 지역 마다 많은 단체들이 있는데,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회는 그 단체들을 선도해 이끄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새로 취임하신 김용일 협의회장님 동두천시의 주민자치뿐 아니라 경기도 주민자치를 위해서도 많이 힘서 주시기를 바란다현재 국회에 주민자치 관련 법안이 많이 상정되어 있는데, 구체적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 경기도 주민자치회에서 부족한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주민자치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믿고 맡겨 주시면 제대로 된 주민자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드리겠다. 함께 동행할 때 더 멀리 더 오래 정해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게 주민자치다.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의와 최용덕 시장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정환 경기도 주민자치원로회의 대표회장

김정환 경기도 주민자치원로회의 회장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김 회장은 주민자치는 아직도 갈 길이 요원하지만 오늘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 이취임식을 보고 주민자치가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굉장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런 멋진 장소와 시간을 할애해 주신 최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주민자치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 더 감명 깊다. 동두천시가 지금의 주민자치를 이률 수 있었던 것은 이대우 전 협의회장님의 노고가 컸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열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신임 김용일 협의회장님이 활동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 역대 협의회장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 선배와 후배가 유기적으로 협동해야 주민자치가 더 발전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의 마음과 힘이 모일 때 동두천시의 주민자치는 더 발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임 김용일 협의회장의 제13대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 소개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 이취임식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의 힘찬 발걸음과 행보에 기대를 걸어 본다.

사진=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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