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각 구에서 주민총회가 한창이다.
먼저 송파구에서는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는 6개 동(마천2동, 방이2동, 가락1동, 위례동, 잠실본동, 잠실4동)에서 온·오프라인 주민총회를 진행 중이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마을의제를 토론, 숙의. 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 주민자치계획으로 확정하는 자리다. 해당 동별 마을의제에 대해 온오프라인 주민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주민들에게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투표로 결정된 자치계획 우선순위 등은 7월 13~15일 결과공유회를 통해 알리고, 향후 예산반영을 거쳐 2022년도 사업으로 시행한다.
각 동별 주민투표 및 결과공유회 일정은 해당 동 주민자치회 및 송파구청·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에서도 주민총회가 진행 중이다.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동별 일정에 따라 개최되며 마찬가지로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과정을 거친 후 우선순위 투표를 실시해 2022년 자치계획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올해 초부터 각 동별로 주민자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분과원을 모집하여 생활 자치 실현을 위한 의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숙의 토론을 거친 자치의제는 투표 정족수(동별 인구수 0.5%~1.0% 이상)에 해당하는 주민들의 참여 투표를 거쳐 2022년도 자치계획으로 결정된다.
강동구 역시 코로나19로부터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투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동구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9년도 5개동 시범실시를 거쳐 올해 17개동으로 전면 확대 시행되었으며, 상일2동의 행정동 신설에 따라 올 하반기에 주민자치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송파구청/강동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