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민자치대상, 시군별 주민자치 역량 교육 등은 예정대로 진행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개최 예정이던 제2회 강원도 주민자치 박람회와 제13회 강원도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가 전격적으로 취소되었다.
강원도 주민자치회는 23일 원주시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예정된 주요 행사들에 대한 개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 주민자치회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2회 강원도 주민자치 박람회와 제13회 강원도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를 취소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심각한 상황 아래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게 강원도 주민자치회의 설명이다.
단, 제9회 강원도 주민자치대상은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시군별 주민자치 역량 교육 및 찾아가는 자치분권 행사 등도 계속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정운 강원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타깝게도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비록 중요한 행사는 취쇠되었지만 강원도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 역시 회의 시작 전 환영사를 통해 "시대에 부응하는 주민자치의 긍정적 변화와 함께 원주시 주민자치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도 주민자치회 간사 채용을 확정지어 주민자치 실무 강화에 힘을 실었다.
사진=강원도 주민자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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