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2019년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을 7월 10일 오후 2시 고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자치 실무 능력 향상 및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기상 고창군수와 김영창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해 14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조순임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 총무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인사말, 강의, 질의응답 및 의견 공유,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창 회장은 인사말에서 “고창군의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타 시·군과 교류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군정 현안에 관한 의견 수렴과 발전 방향을 모색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고창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고창군 주민자치 실질화 전략 모색’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국가는 주민자치회가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충분히 분권하고, 주민자치회를 지원하되 어떤 형태로도 간섭해선 안 된다”며 “주민자치회에 규약을 제정할 수 있는 입법권, 대표자를 선출할 수 있는 인사권,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재정권이 부여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 이후엔 주민자치의 흐름과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상 군수는 “변화와 도약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 성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창의 발전과 행복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