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주민자치회, 정기총회 및 워크숍 실시…"충청남도와 대한민국의 주인은 주민이다"

2019-11-15     홍유정 기자
충청남도주민자치회

충청남도 주민자치회(대표회장 권관희)가 15일 충남 보령시 상명수련원에서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일건 부여군 주민자치협의회장과 박미옥 전 공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 주민자치회의 내실을 다지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것으로서 양승조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한태 도의원, 이영우 도의원,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15개 시·군·구와 20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석했다.

권관희 대표회장은 개회사에서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주민자치회 창립총회를 연 지 4년 만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라면서 "충청남도 주민자치회의 힘을 키우는 건 오늘 참석하신 15개 시·군·구, 20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몫이다"라고 주민자치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권관희

전상직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권관희 대표회장이 뚝심으로 밀어붙여서 충청남도 주민자치회가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 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전 회장은 "전직 주민자치위원의 경험을 통해 주민자치 실질화를 모색하는 주민자치 원로회의를 창립했고, 지난 3년간 영국·일본·미국·스위스 등 여러 나라의 사례를 연구해 만든 주민자치회법이 곧 발의될 예정이다"라고 주민자치 동향을 보고한 후 "이번 정기총회 및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충청남도에서 멋진 주민자치 모델이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회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 충청남도와 대한민국의 주인인 주민 여러분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때 지역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주민자치회는 오는 12월 비영리단체 등록을 통해 주민자치 실질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상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