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김진홍 부산시의회 부의장 "주민자치 실질화 위해 여러분과 '동행'하겠다"

부산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 및 취임식

2019-12-02     김종득 기자
김진홍

부산광역시 주민자치 원로의 역량을 결집한 '정재용 호(號)'가 닻을 올렸다.

부산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상임회장 정재용)는 26일 오후 2시 동구 국민체육문예센터 3층에서 부산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진홍 부산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5년 전 부산광역시 주민자치회 창립총회 당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이 참석하지 않아 질타를 했는데, 부산시민 모두가 축하해야 할 이 자리에 많은 공무원이 참석하지 않은 걸 보니 주민자치 실질화로 가는 길이 굉장히 어렵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부의장은 "문 대통령이 강력한 지방자치를 하겠다고 했음에도 지방자치 관련 법들이 국회에 표류하는 게 현실"이라며 "주민자치 원로·여성회의 창립 등과 같은 여러분의 노력이 주민자치 실질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의회는 전상직 중앙회장이 전달한 족자에 적은 것처럼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여러분과 '동행'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