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 최규영 회장 취임 “소통 통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연합회 이끌 것”

2020-02-20     김종득 기자
인천광역시가

 

인천광역시는 ‘(사)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을 1월 6일 인천로얄호텔(남동구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이용범 시의회 의장, 군·구청장,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들을 비롯한 외부 초청인사와 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 임원진과 군·구 주민자치협의회장, 151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자매결연지 대구광역시주민자치회와 광주광역시주민자치협의회의 회장과 임원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2·3·4대 연합회 박봉주 이임회장에게 감사패 전달과 제5대 연합회 최규영 취임회장에게 인준패 전달 및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과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는 15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10개 군·구의 주민자치협의회를 대표하는 기구로, 최규영 회장은 각 군·구 협의회장과 사무국장, 부회장단의 투표로 선출됐다.

박봉주 이임회장은 재임하는 10년 동안 동 주민자치위원회 회비 인상, 주민자치 발전 운영 유공자 시장 표창,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 등 인천광역시 주민자치 활성화와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규영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인천시 주민자치위원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힘의 원천은 주민자치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소통을 통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연합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는 2020년에는 주민자치 시범실시 전환 읍·면·동이 68개소 추가(누계 88개소)돼 주민자치회가 ‘인천형 주민자치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인천시 주민자치아카데미센터와 함께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형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개편 ▲위원 구성을 25명에서 50명으로 확대 ▲주민대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 확대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동장과 함께 동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주민에 맡기겠다는 게 최종 방향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이뤄가기 위해 10개 군구 3640명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자치연합회를 이끌어 갈 최규영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신임회장은 주민자치위원의 오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는 주민자치에 발맞춰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