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주민자치회, 플라스틱 순환사회 조성에 한 축 맡아

강원도 등과 플라스틱 순환사회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1-05-27     문효근 기자

강원도의 플라스틱 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행정·민간기관·기업·언론 등이 국내 1호 협약을 체결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강원도주민자치회도 이번 협약의 한 축을 맡아 강원도 내 저탄소 및 녹색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강원도, 강원도주민자치회, 강원도새마을부녀회, BYN블랙야크, 강원도민일보 등은 26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플라스틱 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정운 강원도주민자치회장, 전미용 강원도새마을부녀회장, 김정회 BYN블랙야크 상무,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폐기되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과 함께 환경친화적인 정책이 갈수록 주목 받는 가운데 이뤄진 국내 1호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한 수거방식 개선 및 재활용 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주민자치회와 강원도새마을부녀회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의 분리배출 등 자원재활용의 생활적 실천을, 블랙야크는 의류 등 각종 물품 제작에 폐기 플라스틱 활용을 통한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담당한다. 강원도민일보는 플라스틱 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범도민 및 범국민 캠페인 참여 확산에 나선다.

최문순 도지사는 "글로벌 이슈인 폐기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협약이 체결되어 매우 기쁘다"며 "플라스틱 순환사회 조성에 큰 원동력을 확보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정운 강원도주민자치회장은 "플라스틱 화분의 재활용할 방안을 구상 중이었다. 이번 협약을 중심으로 주민의 일상 속에서 친환경 캠페인이 적극 실천될 수 있도록 동참을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제정된 강원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협약식에 참석한 5개 기관은 △투명 폐기 페트병 고품질 자원화 사업 △일회용 플라스틱컵 재활용 사업 △플라스틱 순환도시 조성 사업 등을 강원도 전역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강원도주민자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