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한국의 국립공원]

2021-06-11     김윤미 기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적형 공원으로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인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불교문화의 백미인 불국사, 석굴암을 품에 안은 토함산과 불교 노천 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을 비롯해 8개 지구의 면적이 136.55에 달한다. 잘 보존된 신라 문화유적과 조화로운 자연경관 때문에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1979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유적지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보12, 보물27, 사적9개소, 지방문화재22건 등 총 68건의 문화재, 2353여 종의 동·식물이 있어 역사공부를 하기에 훌륭한 학습장이다. 아울러 경북 동해안지질공원의 핵심지역으로 동해의 발달과 연관된 지형·지질 특징을 관찰하기 좋으며, 특히 남산지구(화강암), 토함산지구(골굴암 타포니) 등이 지질명소로 꼽힌다.

 

사진=국립공원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