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한국의 국립공원]

2021-06-28     김윤미 기자

예로부터 제 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 한국팔경중 하나로 1970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 면적 274.766k에 달하는 속리산국립공원은 충북과 경북의 여러 지역에 걸쳐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주요 봉우리인 천왕봉과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잇고 있다. 암봉과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남쪽의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 등 8봉과 문장대, 입석대, 신선대 등 8대 그리고 8석문(石門)이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으며, 화강암의 기묘한 봉우리와 산 전체를 뒤덮은 울창한 산림이 천년고찰 법주사와 잘 조화되어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은폭동·만수·화양동·선유동·쌍곡계곡과, 장각·오송폭포 등의 명소가 있으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 망개나무(천연기념물 제207) 1055종의 식물과 까막딱다구리(천연기념물 제242),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 등 희귀 동물을 포함해 1831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사진=국립공원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