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량면 주민자치회, 대형 논아트로 볼거리와 지역 홍보효과 톡톡

2023-08-02     문효근 기자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조성한 대형 논아트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지역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5월 별량면 봉림리 들녘에 조성한 논아트가 긴 장마와 폭염을 이겨내고 점차 한 폭의 풍경화로 펼쳐지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2018년부터 각종 유색벼를 활용한 농업 생태공원 논아트를 조성해 지역 경관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

 

올해는 주민들과 각종 유관단체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어인 ‘정원에 삽니다’와 코로나19 펜데믹으로부터 일상생활 회복의 염원을 담은 ‘굿바이 코로나’, 세계사의 변혁을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나폴레옹’ 등을 대형 논아트로 그려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공들여 그린 논아트가 벼가 자라고 계절이 깊어 갈수록 더욱 선명해지면서 별량면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홍보 마케팅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태문 별량면장은 “주민자치회와 지역 주민들이 정성스레 조성한 별량의 논아트가 가을 허수아비 축제 등과 함께 우리 별량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침체되어가는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영수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논아트 조성사업은 지역 학교와 연계해 협동의 두레정신 함양과 진정한 농촌다움의 회복을 통해 마을의 화합을 도모해 왔다"라며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별량면을 기억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별량면 주민자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