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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4.13 구·시·군의장선거 전라북도 익산시 후보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 -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이 뽑는 방식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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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4.13 구·시·군의장선거 전라북도 익산시 후보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 -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이 뽑는 방식 돼야”
  • 박 철
  • 승인 2016.05.1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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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행식·강팔문·정헌율·김은진 “정책결정과정에 주민 참여”

4월 13일 구·시·군의장선거를 앞두고 ‘전라북도 익산시장 후보초청 주민자치대담·토론회’가 지난 4월 5일 익산 예술의전당분관 중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배태종 전라북도 주민자치회 공동회장의 개회선언, 박봉수 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의 내빈소개, 전상직 월간<주민자치> 발행인의 기조강연, 그리고 4명의 후보자들이 자리를 나란히 함께한 가운데 대담·토론회가 진행됐다.

전상직 발행인은 기조강연에서 “주민자치위원을 읍·면·동장이 위촉하는 말도 안되는 조례를 갖고있는 건 우리나라밖에 없다. 주민자치회나 주민자치 위원회는 당연히 주민들 뜻으로 뽑아야하는데, 익산시 조례로 개정하면 된다. 법에 규정이 없어서 다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규정 없어서 못한다는 건 공무원들이다”고 주장했다.

또 전상직 발행인은 “주민자치위원들은 할 일도 없고, 예산도 없고, 처우도 없다. 동장이 항상 동네일이나 부탁하는 위원회로 돼 있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잘 할수 있는 것과 해보고 싶은 것을 할 때 막아서는 사람들이 있다. 첫째, 공무원이다. 공무원은 주민자치 모른다. 그들이 하면 100%관치다.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해야 하는데, 공무원들이 일을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둘째, 기초의회다. 의회가 주민자치위원을 견제하면 했지, 단 한번도 주민자치위원들을위한 조례개정이 없었다. 셋째, 주민 스스로다. 주민자치 모른다. 그러면 정부가 나서서 주민들에게 ‘주민자치 이런 것이니 이렇게 합시다’라고 교육해주고 지원해줘야 하는데 없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전상직 월간<주민자치> 발행인.

주민들이 익산을 위해 일할 때 도와줘야

아울러 전상직 회장은 “주민들이 익산을 위해서 일하고 싶어할 때, 잘 할수 있도록 익산시는 도와줘야 한다. 그런데 공무원은 자기일 뺏긴다고 막아선다. 그러나 시장은 도와줘야한다. 익산시의 주민자치 정책안에 주민들이 이웃들을 위해서 일하고 싶어하는 이타성을 담아서 정말 아름답게 숙성시킨다면, 익산시는 그 어떤 시가 갖지 못하는 아름다운 시로, 참다운 공동체로 숙성될 것이다”며 “이번 대담·토론회를 계기로 주민자치가 익산에서 꽃을 피워 우리나라 방방곡곡, 아시아, 전 세계로 널리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대담·토론회는 한면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새누리당 최행식, 더불어민주당 강팔문, 국민의당 정헌율, 무소속 김은진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대담·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정견에 이어 주민들 질문에 대해 응답을 했다. 공통질문으로는 ▲주민자치 교육예산 편성 ▲익산시의 브랜드 가치 ▲주민자치위원 읍·면·동장 위촉문제 ▲주민과 주민간 소통문제 ▲주민자치위원회사무소와 유급간사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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