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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_제3회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 “더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더욱 약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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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_제3회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 “더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더욱 약진하자”
  •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 승인 2016.02.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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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대한민국은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들 가운데 가장 빠른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다. 한국전쟁과 IMF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비를 많이 겪었지만, 강인하고 부지런한 국민성으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규모 세계 13위라는 기적을 이룬 나라다.

또 조선, 철강, 자동차, 전자, 반도체, 생명공학, 석유화학, IT, 해외건설 등의 최첨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함께 자유와 인권, 언론이 보장되는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으로 초토화된 상황에서 오늘의 경제성장을 이룩해낸 것은 우리 국민의 열정과 탄력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부지런한 성향에다 전 국민의 교육열이 더해진 결과다.

이렇듯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주인인 주민자치위원 여러분,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은 주민이 주인이 돼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내가 나서서 내 뜻을 제안하고, 동조자의 뜻을 묶어 실천으로 옮겨가면서 내가 살고 싶은 우리동네 만들기에 주민자치 지도자들이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우리를 본받고 싶어 하는 다른나라의 지도자들에게도 우리의 경험을 나눠줘야 한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내에서 생활하는 주민이고, 그 주민의 대표는 주민자치위원들이다. 여러분은 국민이 세금을 내고, 그 예산을 세워서 동네 삶의 조건을 만들어가는, 주민이 주인 노릇하는 민주주의를 만들어 내야 할 책임이 있다.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이 주인으로 주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을 모으고 할 일을 만들어 가는 일을 한다. 대한민국의 주인이고, 우리 사회의 주체며, 넓게는 이 지구상의 전 세계 시민으로 우리 삶의 조건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여러분의 책임은 중차대하다.

서로 다른 지역의 주인으로, 서로 다른 실질적인 경험과 의견을 묶어 오늘의 토론회를 엮어내기까지 이미 여러분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관치에 익숙한 우리 지역사회에서 자치라는 새로운 주역으로 어려움을 견뎌냈다.

2016년을 시작하는 1월, 여러분은 전국에서 체험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엮어서 주민자치 활동의 실질화를 통해서 더욱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약진하길 바란다.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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