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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대담_주철현 전라남도 여수시장] “국제도시 품격 갖춘 행복한 여수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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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대담_주철현 전라남도 여수시장] “국제도시 품격 갖춘 행복한 여수 만들겠다”
  • 박 철 기자
  • 승인 2015.11.03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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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자 전상직 한국자치학회회장·본지발행인
주철현 전라남도 여수시장.
주철현 전라남도 여수시장.

호국충절의 고장이요,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3려 통합을 이루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이 있는 도시. 아름다운 풍광과 온화한 기후, 무한한 잠재력, 시민들의 탁월한 열정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열어가고 있는 여수가 세계에서 제일가는 국제해양관광의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우뚝서는 ‘새로운 여수’를 만들 것을 만천하에 선포했다.

‘시민이 참주인 되는 희망의 새 여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참여 소통도시 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력도시 조성 ▲교육복지의 으뜸도시 구현 ▲문화관광 창조도시 건설 ▲사람중심의 행복도시 만들기 등 ‘5대 핵심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대접 받는 정의로운 도시,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 도시와 농·어촌, 다양한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성장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여수호는 전 세계를 향해 거침없이 쭉쭉 뻗어나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10월 19일,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중심의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가고 있는 주철현 시장으로부터 여수시의 발전과 비전을 들어봤다. 또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열린대담’에선 여수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의 명중곤 회장, 김석모·서천석 고문, 신장호 부회장, 김태곤 감사, 김영덕 사무처장과 함께 여수시의 미래성장동력인 주민자치비전에 대해 의견을나눴다. <편집자주>

대담 중인 주철현 여수시장(좌)과 전상직 한국자치학회 회장(우).
대담 중인 주철현 여수시장(좌)과 전상직 한국자치학회 회장(우).

Q 시민에게 드리는 인사말씀.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 시민 여러분! ‘사람중심의 행복한 여수, 국제해양관광의 중심도시 여수’를 기치로 시장에 취임한 지 어느덧 1년 4개월이 됐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시장으로 선출해주셔서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보람찬 날들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민선 6기 출범 시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시정의 대원칙을 세웠습니다.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고, 시민이 참주인 되는 소통하는 여수’로 시스템을 대전환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말씀드립니다.

전반적으로 우리 여수가 활력이 넘치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더욱 활기차고, 시정운영 시스템들이 새롭게 바뀌어가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여수를 한 단계 높여 국제도시의 품격을 갖춘 행복한 여수를 꼭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여수 경도 복합리조트, 최종 선정에 올인

Q 여수 경도가 복합리조트지로 최종 선정되면 기대효과는?

우리 여수 경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공모 사업에 1차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그동안 정치·경제계는 물론 시의회, 시민단체, 시민들이 함께 단합하고, 전라남도에서 전력을 다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특히, 전남의 22개 시장·군수님들께서 청원서를 제출해주시는 등 총체적으로 노력해주신 성과입니다.

연말에 최종 선정되면 ,1조 5000억원 이상이 투자돼 대형호텔과 컨벤션센터,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관광산업과 해양레저 관광이 활성화 돼 우리 여수가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로 급부상하는 대역사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외국인, 특히 중국관광객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판단돼 우리 여수는 물론, 남해안 전체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립외고 설립과 대학병원 유치에 총력

Q 지역마다 최대 현안인 인구유출 대안은?

인구유출, 인구감소 문제는 지방의 모든 중소도시가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 여수는 다른 지방 중소도시 중에서도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남 제1의 국가석유화학산단이 있어 일자리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도시라면 인구가 줄어서는 안되지요. 그런데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조사했더니 결국은 정주여건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학교와 병원문제입니다.

학교 문제는 고등학교입니다. 중학교 졸업생 중에 200명이 외지로 진학하고, 또 재학생도 200여 명이 외지로 빠져 나갑니다. 좋은 학교를 찾아서 나갑니다. 학생만 가는 것이 아니라 학부형까지 따라서 갑니다. 인구감소 원인은 결국, 정주여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수사립외고 설립과 대학병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실거주 미전입 세대의 전입을 유도하고, 전입지원금 제도, 산단 임직원·대학생 등 여수 주소갖기 운동, 대학생 영화관람료 할인 등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인구유입을 위해 산단기업과 상생공동협약, 투자유치, 기업지원, 환경개선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여수시 투자사업 투자협약체결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여수시 투자사업 투자협약체결식.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

Q 정주환경 개선 위한 일자리창출 효과와 대책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또 인구도 유입시키고, 시민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투자유치 활동과 기업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총 31건에 9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서 22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쳐서 지역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산단환경사업단을 신설하고 원스톱지원팀을 만들어서 산단입주기업들의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산단에 있는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7개 기업과 체결했습니다.

주요내용은 지역민 우선채용, 직원들 주소 여수 이전, 여수물품 우선구매, 여수 기업들을 우선 이용해달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업들이 동의하고, MOU를 체결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여러 가지가 개선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청년취업 확대를 위해서 산단 테크니션 스쿨과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 취업역량 제고 시책을 추진하고 있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종합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사회적 경제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의 공장 신·증설 등 민간기업의 투자확대를 유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시민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시민모두가 행복한 복지으뜸 도시 건설

Q 복지정책과 다문화사업에 대해.

복지정책의 기본은 소외계층과 어려운 분들을 살피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우리 시는 일반회계 예산의 34%를 복지예산에 투입,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전국 최고의 복지 으뜸도시’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외되고 그늘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 전수조사와 관내 동 ‘복지허브화 인적망’을 통해 어려운 분들을 집중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에 자체사업비 15억원을 포함한 68억원을 확보해 4410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9870여 명의 독거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노후생활을 하시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호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돌봄서비스, 안심콜서비스 등 독거노인돌보기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애인 복지를 위해 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재건축 중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내년 초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애인 전용 국민체육센터’는 80억원을 들여 2017년에 완공해 각종편의시설을 갖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은 시 전체인구의 0.8% 정도로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가족상담, 결혼이민자 멘토링, 자녀 언어발달 지원, 통·번역 서비스 지원, 결혼이민자 일자리창출 사업, 농·어촌지역 다문화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재여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한마당’행사를 열어 화합하고 서로 즐기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여수도시 비전선포 및 심포지엄.
여수도시 비전선포 및 심포지엄.
여수시와 삼성SD 상생발전 공동업무협약식.
여수시와 삼성SD 상생발전 공동업무협약식.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구조 변화 시킬 것

Q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하고 있다는데.

예전처럼 논밭을 경작해서 생산하는 것만으로는 농촌의 경쟁력이 없습니다. 이제는 생산 뿐만 아니라, 가공하고 유통·판매하는 시스템까지 갖춰야 하고, 지역특산물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농가소득을 늘려야 합니다. 우리 여수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깨끗한 해양환경과 온대해양성 기후로 친환경농업 육성과 지역특색에 맞는 신 특산작물을 발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구조체계를 개선한다면 무한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FTA등 대외여건 변화로 점점 어려워져 가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방안 마련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고, 농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여수쌀 주식회사 설립, 신소득작목재배 전문농업인 육성교육 등 다양한 농업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간 1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돌산갓김치를 비롯한 거문도 해풍쑥, 금오도 방풍 등 지역특산물을 차류, 기능성 떡, 건강식품 등 가공품으로 개발하고 상품화해서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로 판로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지난 8월 28일에는 ‘거문도해풍쑥’과 ‘돌산갓김치’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금년도 농식품파워브랜드에 동시에 뽑히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이제 정부지원을 받아서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하게 되고 홍보책자 발간, 지상파 TV에도 홍보를 하게됩니다. 소비자들에게 더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철저히 제품을 관리·지원하고 관광과 연계해서 6차 산업으로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또 지리적으로 온대해양성기후 작목인 무화과, 여주, 석류, 비파, 아스파라거스 등을 재배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겨울철의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서 시범사업으로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를 실증시험재배 하고 있습니다.

가공하지 않은 현장목소리 듣기 위해 노력

Q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위한 세부적인 사업은.

우선, 취임 직후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미래비전을 담아서 만든 ‘여수도시비전’을 만들어 선포했습니다. 시민들과 소통은 SNS를 통해 시장에게 애로사항을 직접 호소할 수 있는 ‘시장직통 SNS신문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연령·분야별 ‘100인 시민위원회’를 만들어서 정책 초기단계부터 시민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제도를 신설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월 직원 정례회의 때는 ‘시민시장 당부말씀’ 코너를 신설해서 1달에 1번씩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공무원들을 직접 평가하는 ‘시민공무원 평가제’를 하고 있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평가 시스템이 정착되면, 공무원들의 자세가 변화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는 시민들께서 직접 시장 업무를 체험하면서 시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월 2회 1일 ‘시민시장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현장을 찾아가서 수많은 단체들과 시민들의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시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질타도 받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부각

Q민선 6기 주요성과는?

무엇보다 우리 여수의 기풍이 긍정적, 미래지향적, 발전적, 진취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면, 전국 최초로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했던 일입니다. 작년 12월에 개통한 해상케이블카 탑승객이 9월 말로 180만여 명을 기록하면서 여수에 많은 관광객을 몰고 왔습니다. 관광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272%나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케이블카 주차장임대료와 매출액의 3%기부로, 매년 10억여원의 시 수입도 늘릴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여수가 관광여수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 큰 성과였다고 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소통과 참여를 위해 100인 시민위원회를 출범해서 그동안 67건의 현안에 대해 시민의견을 반영했는데, 이것은 시의 정책결정 초기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획기적인 정책변화입니다. 또 시장 직통 SNS신문고, 시민공무원 평가제, 매월 시청 월례회 시민시장 당부말씀, 1일 시민시장 제도와 현장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의 생생한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말로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우리 여수를 방문했습니다. 2012세계박람회 성공개최로 잘 갖춰진 SOC와 해상케이블카, 낭만의 여수 밤바다, 유람선 등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연말까지 13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여수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수시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들을 계속 추진해서 우리 여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행복한 여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국제해양관광 중심도시 건설에 최선

Q 민선 6기 2년차에 대한 구상과 비전은?

민선 6기 출범 시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시 정책기조를 공언했고, 이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제 ‘참여와소통’은 우리 시의 모든 행정의 출발점이 됐고, ‘시민 이익과 여수 미래’는 모든 정책판단의 기준점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취임 후 맨 먼저 공직자, 각 분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만든 ‘여수도시비전’의 주요계획을 실감하도록 구체화 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사회와 공감대를 넓혀가면서 최대 숙원인 여수 사립외고 설립의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해서 2017년 개교를 준비하겠습니다. 대학병원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편안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확충하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시민소통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일자리창출형 기업을 육성하고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등 2012세계박람회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10년간 3520억원이 투입되는 여수산단의 혁신산단 조성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경쟁력과 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도록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7월 정부거점형 마리나항만개발지로 선정된 웅천 지역이 500척 규모의 국제적인 마리나시설로 조성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연말에 경도가 복합리조트 사업지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양관광 레저사업을 육성해 ‘국제해양관광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람중심 행복도시 조성에 박차

Q 여수시의 장기비전과 발전 전략은?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시민이 참주인 되는 희망의 새 여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참여 소통도시 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력도시 조성 ▲교육복지의 으뜸도시 구현 ▲문화관광 창조도시 건설 ▲사람중심의 행복 도시만들기 등 ‘5대 핵심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시민참여 소통도시 여수’‘시민들이 참주인 되는 진정한 자치도시 여수’를 꼭 만들어가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기업을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활력 도시 여수’를 건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고,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 창조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라좌수영동헌’을 복원하는 등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구한 곳이 이곳 여수라는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 천혜의 해양자원인 365개의 보석같은 섬, 아름다운 바다와 해양을 활용한 관광산업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균형 발전, 대중교통 중심의 선진도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여수는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될 것

Q 여수시 미래의 성장 동력은.

우리 여수의 미래는 해양관광과 해양레저스포츠 산업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365개의 보석 같은 섬, 해상케이블카와 여수밤바다, 유람선 등이 해양관광자원이 되고 있고, 15만톤급 크루즈 전용 부두가 조성돼 크루즈 산업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국가 거점형 마라나 항만으로 선정된 웅천지역은 500척 규모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대 마리나단지로 조성됩니다.

또 경도가 지난 8월 말에 정부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1차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연말에 사업지로 선정되면, 1조 5000억원 이상이 투자돼 대형호텔과 컨벤션센터, 외국인전용카지노, 쇼핑몰 등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내국인은 물론, 특히 일본과 중국인관광객이 몰려오게 돼 남해안 관광 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또 여수국가산단이 작년에 혁신산단으로 지정돼 앞으로 5년간 3500억원이 투자되면, 일자리창출 등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수가 국제해양관광의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되는 겁니다. 저는 확신을 갖고 반드시 그렇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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