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용남)가 자매결연을 맺은 부안군 줄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시향)와 진안군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원순)를 초청해 교류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26일 전북대 덕진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이 영향으로 3년 만에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이들 3개 지역은 자매결연을 맺고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소통의 협력의 시간을 가져왔다.
이날 행사에는 줄포면과 부귀면의 노시향, 박원순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 그리고 채연길 줄포면장과 장현우 부귀면장님, 이명진 진안군의회 의원, 덕진동 이용남 위원장과 한의종 동장, 모인숙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배태종 전라북도 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교류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도농 간 화합을 통해 앞으로 꾸준한 행사를 진행하며 서로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
배태종 상임회장의 진행으로 오전 11시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서맹열 위원 등 덕진동 주민센터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의 연주와 판소리 명창의 공연이 흥을 더했다. 행사는 오후 3시쯤 마무리 됐으며 내년에는 부귀면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박원순 위원장은 “내년 부귀면에서는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실속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남 덕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농번기 시즌임에도 멀리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뜻 깊은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세 지역의 교류협력이 각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