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오전 11시 한국주민자치중앙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대도시 주민자치협의회장단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주민자치회 김정환 공동회장과 김근배 상임이사, 방인환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 박건호 용인시 주민자치연합회 사무국장,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전상직 대표회장과 류호익 부회장 및 김보경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전상직 대표회장)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정부와 맞짱뜨고 있다, 경기도주민자치회는 경기도랑 떠야 한다. 그런데 지금 그럴 조직도 인력도 없다. 모든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모이질 않는다. 앞으로 이런 능력을 기르기 위해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 등도 열것이다. 주민자치회는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4대 시 협의(연합)회장이 공동회장을 하고, 상임회장을 선임하며, 은퇴한 협의(연합)회장들이 대외 공동회장으로 활동하면 좋을 것 같다. 상임이사는 실질적인 활동을 해주면 좋을 것이다."
(방인환 사무국장) "방극천 협의회장을 대신해서 참석했다. 잘 귀담아 듣고 가서 성남시에 잘 전달하겠다”
(박건호 사무국장) "용인시 연합회장 대신 참석했다. 이곳 상황을 잘 몰라서 참석했다. 용인시는 3개의 구가 있다. 용인에서 그동안 참석이 많지 않았는데, 많이 알아가서 전달을 잘 하겠다."
(김정환 공동회장) "이런 모임 자체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가 아닌 주민자치가 잘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 만큼 오늘 이 시간이 유익했으면 한다."
(김근배 상임이사) "경기도가 수도권에서 가장 크면서도 주민자치가 잘 되지 못하는 것 같다. 31개 시·군이 너무 넓다보니 각자는 잘하지만 잘 뭉쳐지지는 않는 것 같다. 의견을 잘 모아서 주민자치가 잘 되는 경기도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특히 분기에 한 번 정도는 협의회장들과 임원, 사무국장들이 모여서 안건, 역점사업, 도지사와의 간담회 등을 개최했으면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예비후보 대담·토론회를 준비하면서 경기도주민자치회의 조직 재정비와 함께 탄탄한 구성을 만들자."
(전상직 대표회장) "도지사 예비후보 대담·토론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서 추진하고, 또 이 추진위원회에 경기도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임무를 부여하면 잘 운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