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를 시범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지난 7월 29일 평내동 주민센터에서 ‘평내동 제1기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했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기능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국한된 것과는 달리, 주민자치회는 협의기능, 수탁기능, 순수 근린자치 영역의 업무권한을 부여해 주민 자치활동 영역이 확대된다.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교육분야, 복지분야 등 다양한 계층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위원들이 선정됐다. 지역대표위원 9명, 직능대표위원 8명, 주민대표위원 13명 등 총 30명(남 11명, 여 19명)으로 임기는 2년이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주민자치회장 및 부회장 등 임원 선출회의에서는 김영길 위원이 주민자치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김해동 위원과 이용자 위원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영길 초대회장은 “새롭게 시범실시 하는 주민자치회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평내동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민자치회 위원들 역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함께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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