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쌀을 기부해오고 있는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역사랑 봉사정신이 해를 거듭하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는 5950㎡의 논을 임차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손수 5월 28일 모내기를 한데 이어 최근 논두렁 풀베기, 이삭거름 시용 및 주변정리를 마치고 수확까지 할 예정이다.
노안면 정성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까지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회비를 모금해 연말에 쌀을 구입해서 불우이웃돕기를 했지만, 올해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경작해서 수확한 쌀로 불우이웃 돕기를 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 각별할 것 같다”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노안면장은 “봉사와 애민의 진한 땀방울로 길러진 사랑의 쌀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이웃사랑의 따뜻한 기운이 보다 더 넓고 깊게 확산됐으면 한다”고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에 찬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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