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15:23 (금)
“주민자치위원회 경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상태바
“주민자치위원회 경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전은경 한국자치학회주민자치연수원장,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수
  • 승인 2016.08.31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의 / 다시 짚어보는 주민자치
전은경 한국자치학회주민자치연수원장,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 교수.

향후 행자부가 시범실시하고 달라지는 주민자치회 기능은 읍·면·동 업무사전 협의, 위탁업무 수행, 주민자치 업무 수행 등의 주요기능이다. 지역대표와 일반주민 및 직능대표들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위원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을 선출하고 자방자치단체장(시·군구)이 ·위촉한다. 읍·면·동의 지원금 및 운영프로그램 수강료로 운영됐던 재원조달 형식이 수익·위탁사업으로 인한 수익사업과 기부금 등을 받아 생활자치영역에 탄력을 받는 형식을 도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럴 때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주민의 대표성을 주장하고 적극적인 읍·면·동 및 기초정부 행정적 의사결정과정에 참여로써 주민의견을 전달하고 수렴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이 필요하다. 또 지역사회 형성을 위해서 지역경제와 소득사업 등에 기여하는 일들을 하고, 향토방위 지원, 야간방범순찰, 의용소방대 등 지역안전, 민방위동원·통솔, 가로등 관리 등의 위임·위탁사무와 자치단체 위탁공유 재산관리·운영, 마을회관, 도서관 관리·운영 등의 시설물 관리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주민자치위원회 경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경영에서 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마을 위해 조직화 될 수 있도록 헌신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상호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마을강좌, 마을사업, 마을행사의 3영역으로 볼 수 있다.

‘마을강좌’는 배우는 형식, 일하는 형식, 만나는 형식을 통해 마을의 특성 반영 및 주민이 원하는 강좌선택 및 차별화 있는 규모설정으로 체계적 운영체제 구축을 가져가고, 무엇보다도 정기적으로 주민의견을 조사하고 시장성과 공공성 있는 주민의견 반영으로 지역사회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마을사업’은 경관, 복지, 경제, 문화, 사회의 유형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이런 영역을 주민들이 스스로의 의지와 능력으로, 그 마을에 맞는 사업으로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만드는 것이다.

‘마을행사’는 주민의 일상의 삶이 문화적, 사회적, 의례적 행사로 승화돼 마을에 축제를 만들어 내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주민참여로 기획단을 구성하고, 의견수렴 및 조사와 홍보가 진행되는 전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마을특성을 발현시키는 행사를 만들어내는 역할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하지 않던 일 하고, 가지 않던 길 가는 것이 주민자치”
  • 문산면 주민자치회, 주민 지혜와 협의로 마을 발전 이끈다
  • 주민자치위원, 마을과 주민 위한 소통의 리더십 발휘해야
  • "주민자치, 주민이 이웃되어 가까이 자세히 오래 보는 것"
  • ‘정책’문해 그중에서도 ‘주민자치’문해력 높이려면?[연구세미나98]
  • 주민자치위원, 주민에게 존중받는 품위와 역량 가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