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문화축제인 전남 광양시 금호동 길거리 공연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벼룩시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6월 22일 개최됐다. 광양시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백운쇼핑센터 야외무대에서 2016년도 ‘2차 금호동 길거리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호동 길거리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기획으로 마을주민 간 소통·화합·나눔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금호동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달부터 공동개최하고 있는 문화행사다.
지난 5월 25일 개최된 길거리 공연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마을 동호인 등 7개 팀이 참가했다. 복합문화공간에는 농산물직거래,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어우러져 3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주민이 주도하는 재능기부와 나눔 공연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2차 공연은 풍물, 한국무용, 에어로빅, 주부노래, 성악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졌으며, 우리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코너,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을 판매 또는 기증할 수 있는 벼룩시장 코너, 수공예품 만들기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특별 코너로 구성돼 운영됐다.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길거리 공연을 매월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재능기부 단체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정보는 금호동 주민자치센터에 전화(061-797-3307)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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