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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와 생동감이 넘치는 주민자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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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와 생동감이 넘치는 주민자치 현장
  • 문효근 기자
  • 승인 2021.12.07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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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읍 / 아산시 온양3동 · 여수시 중앙동 / 경상남도 / 부산 용호1동

주민자치 현장은 언제나 활력과 생기가 넘칩니다. 다채로운 이야기가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전하실 소식이나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중앙회 밴드에 관련 내용과 사진을 올려주세요.

 

01 머물고 싶은 마을 만드는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남양주시 주민자치 랜선 박람회에서 머물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주민자치! 반짝반짝 빛나는 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가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

매월 1,000개 이상으로 현재까지 11,000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쓰레기량을 줄이는데 일조하는 아이스팩 거점수거 사업, 주민들의 자유로운 공유공간으로 재탄생한 카페 아띠랑’, 지역공동체 결속력 강화 및 쾌적한 환경정비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한평 분양 협약 단체와 함께 하는 마을가꾸기사업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또한, 마을리더역량UP 교육 등 맞춤형 교육으로 주민자치위원 역량 제고에 나서기도 했다.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밖에도 청소년 자치활동,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주민과 마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02 아산시 온양3동 주민자치회, 여수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방문

123일 상호 간 자매결연 맺은 아산시 온양3동 주민자치회가 여수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해 소통과 나눔이 넘치는 교류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제약과 불편함이 있지만 올해로 교류협력 12년째를 맞는 만큼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관계인 두 동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운영과 자치센터 프로그램 발전방향, 교류협력 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은 아산시 온양3동과 여수시 중앙동은 역사와 문화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03 2021년 경남 주민자치 워크숍 개최, 맞춤형 프로그램에 주목

2021 경상남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 워크숍이 1124일부터 25일까지 MBC컨벤션 진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참석 대상별로 워크숍 프로그램을 차별화시켜 주민총회 실무, 리더십 함양 등 맞춤형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유인석 경남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대회사에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 중에 있어 마을계획과 주민총회라는 새 역할이 부여된다. 또한, 저성장과 고실업,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환경 문제 등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현안이 마을의 과제라면 주민 스스로가 논의하고 해결해야 한다. 워크숍을 통해 읍면동 주민자치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주민자치의 이론적 이해와 실무능력 배양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데 있다. 더불어 마을자치계획, 주민총회 등 도농형 주민자치 구현의 실질적 방안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취지는 실제 교육 프로그램에도 반영되었다.

안권욱 경남 주민자치회 학술정책자문위원(전 고신대 교수)우리 주민자치의 전통과 선진 사례에서 본 미래 발전 방향은?’이라는 발제를 통해 향회 등 주민자치 전통이 있었지만 일제에 의해 유린되었으며, 근현대사를 통해 좌충우돌하며 발전되어 왔다고 전했다. 더불어 독일의 마을 대표자가 지방재정결정권을 확보해 세출예산을 결정하고, 스위스의 자치단체총회가 징수세율, 자치법규, 예산 결산, 시민권 획득, 세출 예산, 공유 재산, 위원 선출 등을 결정하는 해외사례를 소개했다.

이인숙 공공자치학회 대표는 경남 주민자치회 임원이 가져야 할 주민자치회 운영 실무에 대해 강의했다. 지방분권과 자치분권의 핵심과제로 주민자치 대표기구로서의 주민자치회 설치 확대를 제시하며, 자치계획 구성 및 수립, 마을의제 발굴 프로세스, 타 지역 우수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설명했다.

조승자 공공자치학회 이사는 주민주도의 주민자치사업 개발 및 실행을 위한 주민총회 시뮬레이션이라는 발제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는데 필수적인 사안들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밖에 강재규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의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주의, 그리고 지방자치’, 안광현 교수의 주민자치 시대에서 리더의 역할’, 경남 여성가족재단의 성인지 및 양성평등 교육’, 통영읍과 산양읍 주민자치위원장 우수사례 발표 등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04 부산 남구 용호1동 주민자치위원회 우리 동네 빨래하는 날성료

부산 남구 용호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23우리 동네 빨래하는 날사업을 종료하며 정성 들여 세탁한 세탁물을 직접 전달했다. 빨래가 힘든 독거노인, 장애인,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상하반기 각 30세대(60세대)에게 세탁 서비스를 지원했다.

박두춘 용호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이웃들에게 깨끗한 세탁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게 되어 안심이 된다. 연신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을 보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각 주민자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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