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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주민자치위원장 역량강화 워크숍, 주민자치회 전환 등 국·시정 방향 공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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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주민자치위원장 역량강화 워크숍, 주민자치회 전환 등 국·시정 방향 공유하다
  • 이은숙 기자
  • 승인 2019.07.1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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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주민자치위원장 워크숍 1박 2일 추진”
지난 5월 30일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가 ‘2019년 주민자치위원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 제공=대전시주민자치회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 30일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2019년주민자치위원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의 주체인 71개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새롭게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8개 동 주민자치회장들이 함께 국·시정방향을 공유하고,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 7기 대전시정 및 주민자치회 홍보영상 상영, 권선필 목원대학 교수의 주민자치 이해 강의, 한명환 셀파엔터테인먼트대표의 소양 교육,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의 대화의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제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 상임회장은 역량강화에 앞서 인사말에서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가 서구 월평동에 사무실을 개소해, 앞으로 더욱 발전해가는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주민자치위원장 워크숍이 역량을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30일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가 ‘2019년 주민자치위원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 제공=대전시주민자치회

촘촘한 민주주의 촉진 플랫폼 구축 필요

이어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 정책회장인 권선필 교수는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환경 변화 등에 대해 강의하고, 참석자들에게 주민자치를 이끌어 나가는 올바른 리더십을 주문했다. 권선필 교수는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촘촘한 민주주의’ 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역할을 주문했다.

첫째, ‘개인’은 대화촉진,시민교육, 역량강화 등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한다.

둘째, ‘모임’은 문제 공유 지원, 문제 해결 전문성 연결, 문제 해결 실험 지원 등 스스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셋째, ‘민회’는 문제 해결 지원,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자치 연계 등으로 공유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해야 한다.

넷째, ‘도시’는 주민감사, 주민평가, 풀뿌리 정치참여 등으로 위임된 문제해결에 대한 점검과 확인을 해야 한다.

주민자치아카데미 센터 개설 예정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대화의 시간에서 “주민 스스로 대표성과 권한을 갖고 동 단위 마을 현안을 해결해나가는 실질적인 주민자치실현은 쉽지않은 여정”이라고 전제하고 “여러분이 앞장서 대전시 주민자치와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상철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늦게 주민자치회가 구성됐지만 더 알차고 내실있는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대전시의 협조와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 학술회장인 김찬동 충남대 교수는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가 구성된 후 처음 맞는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장들의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은 추후 주민자치위원장 워크숍을 1박 2일로 계획을 세워보라고 담당자들에게 지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주민자치위원장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 부설 주민자치아카데미 센터를 만들어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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