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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사] "여러분은 민주국가 대한민국 주역이자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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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사] "여러분은 민주국가 대한민국 주역이자 지도자"
  •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전 정무 제2장관, 제16대 국회의원)
  • 승인 2017.01.0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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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전 정무 제2장관, 제16대 국회의원).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전 정무 제2장관, 제16대 국회의원).

2017년, 丁酉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주민자치위원 여러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은 주민이 주인이 돼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내가 나서서 내 뜻을 제안하고, 동조자의 뜻을 묶어 실천으로 옮겨가면서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동네 만들기에 주민자치 지도자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주민이고, 그 주민의 대표는 바로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입니다. 주민자치위원은 국민이 내는 세금을 근거로 예산을 세워서 동네 삶의 조건을 만들어가는, 주민이 주인 노릇하는 민주주의 사회의 살림 틀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펼쳐질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공무원의 역할은 주민이 주인으로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기관과 공무원은 국민이 주는 보수를 받아가는 머슴으로 충실하게 국민을 받들어야 합니다.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이 주인으로 주인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을 모으고 할 일을 만들어가는 일을 합니다.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의 대표로서 이 나라의 주인이고, 대한민국의 주체이며, 넓게는 이 지구상의 전 세계시민을 대표해서 우리 삶의 조건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중차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역사회는 낯선 사람들이 아는 사람, 친한 이웃으로 바뀌어서 항시 따뜻한 시선으로 참견해 주는 안전망이 되도록 주민조직의 성격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주민자치시대인 지금은 따뜻한 이웃형성에 힘을 쏟아 안전한 동네, 밝은 동네, 즐거운 동네, 행복한 동네 만들기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의 기본바탕인 주민자치제도를 실천에 옮겨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도움이 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뒷집, 양 옆집에 누가 사는지, 먼저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통·반장이 누구인지 찾아 나서서 이웃모임이라도 정기화하면, 만나는 사람들이 반가워지고 큰 가족을 이루게 되니 날마다의 생활이 즐거워집니다.

여러분이 바로 주민자치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민주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주역이자 지도자이십니다. 2017년, 대한민국을 보다 살기 좋은 나라, 안전한 사회, 평화로운 환경, 즐거운 이웃으로 만들어가는 일에 여러분의 활기찬 지도력을 기대합니다. 2017년 丁酉年 한 해 동안도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이 평화롭고 안전한 대한민국, 살고 싶은 우리나라 만들기의 큰 원동력이 되시길 바라면서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 그리고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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