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의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도 주민자치의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기 위해 애쓰신 전국의 주민자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마을공동체에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지난 1995년,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과 단체장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가 개막했습니다. ‘주민자치’는 이런 지방자치제도의 핵심입니다. 그간 각계각층에서 주민자치의 뿌리를 튼튼히 내리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주민자치가 무엇인지, 주민자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국회에서도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함께, 매년 전국의 주민자치 관계자들과 주민 여러분을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소중한 자리를 마련한 만큼, 2017년 새해에는 주민자치가 내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주민자치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지금껏 애써주신 것처럼, 계속해서 주민들과 함께 주민자치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저도 계속해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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