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라북도주민자치회에 참여하면서 부족한 점도 있었고, 아쉬움이 많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지역의 주민자치 화합과 역량을 높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만,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한 점, 그리고 같은 주민자치의 뜻을 갖고 함께했던 분들과 화합을 만들어 내지 못했던 일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아직도 관주도의 행정이 모든 것을 선점해, 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주민자치는 정착되지 않고 있음을 실감했고, 또한 지역에서의 주민자치활동은 주민자치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주도적인 몇 사람의 리더에 의해서 실행돼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주민자치 구성원 개개인의 자치역량을 높여서 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화합해야 되겠습니다.
2017년 새해에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주민자치의 가치를 함께 추구하고, 그 가치를 함께 실행할 전라북도주민자치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우리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하나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주민자치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낮은 자세로 맡은바 소임을 다해 봉사하는 한 해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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