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도동의 ‘창릉천에서 놀자(창놀토)’가 지난 10월 8일에 시민의 날 행사로 진행됐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창놀토에는 몇일 전 새로 부임한 강득모 동장과 이강수 주무관이 참석했고, 76세 어르신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했다. 특히, 김연자 적십자봉사단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창릉천의 원류를 찾아가는 여정은 주원교통의 배려로 사기막골 입구까지 편안하게 소풍가는 기분으로 갈 수 있었다. 버스부터 이어진 환경운동가 박평수 씨의 다양한 생태와 환경에 대한 설명에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철조망으로 가로막힌 군부대입구에 도착한 우리는 그곳에서 부터 주변 정화작업을 하면서 내려왔다.
가을을 느끼기 좋은 날! 사기막골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와 인수봉, 그리고 맑은 창릉천의 물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10월의 창놀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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