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제3회 금천 가족문화 축제’가 지난 10월 15일 금천초등학교에서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행복한 가정, 다정한 이웃’이란 주로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길놀이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풍물, 민요, 밸리댄스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심상순 축제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정우택 국회의원, 김양희 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했다. 그리고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축전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날 청주시민상에 최유순·최순자·김동열 씨가 수상했고, 청주의장시민상에 박정순·박금만·홍순정 씨가 수상했으며, 축제추진위원회상에는 방명식·이성희·신수희·양미정 씨가 수상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축하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금천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마을의 지신도 밟고, 금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이선우 위원장이 선두로 서서 사물놀이 한판도 하고, 금천동 자원봉사대 박화순 대장과 대원들이 15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식사도 대접했다. 먹그림방에서는 40명이 참석해 20미터의 대형 먹그림도 그렸다.
다채로운 행사 속에 소통하고 단합하다
또 멋진 태권도시범, 댄스스포츠(금천동 프로그램 발표회), 청주시 문예예술단 공연, 지역 어린이 220명이 참가한 그림그리기 대회, 효성병원의 의료지원과 안전관리, 자매결연인 미원면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금천동 봉제교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작품 전시판매, 금천새마을금고 직원들의 와플·커피 등 제공, 청주상당신협 직원들의 이·미용봉사와 팝콘·음료 등 제공, Pop교실 캘리그래피(금천동 프로그램 발표회), 금천고 학생들의 과학탐구 체험장, 그리고 이승훈 시장의 경품추첨 등 서로 소통하고 단합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전야제는 호미골 체육공원 내 공연장에서 열렸다. 금천동 인구는 3만4000명인데, 전야제에 참석한 인원은 3500명으로 금천동 행사 이래 최고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가수 박상천과 장윤정 등 여러 연예인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금천동 자원봉사대에서는 독거노인 반찬봉사를 위해 바자회도 하고, 지역 주민도 참가해 신명나게 춤도 추는 등 흥겨운 무대였다. 이번 축제를 위해 지원해주시고 봉사해 준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지역 주민이 단합하고 소통하면, 우리 지역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지역 주민의 힘을 보여줬고, 또 단합하고 소통하면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우리가 금천동의 주민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같고 살아가자. 앞으로 더 소통 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더욱 발전되고 행복한 금천동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