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구는 지난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상북도 문경시의 STX리조트와 문경새재 일원으로 ‘2016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남구의 21개동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문소남) 및 주민자치센터의 주민자치 업무 담당 직원 또는 동장 등 72명이 참석해 소통으로 업무를 이해하고,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주민자치의 최근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은 강의에서 “지금까지 주민자치위원은 대부분 주민자치센터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자문을 하는 역할과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심의정도를 해왔다”며 “그러나 현재 전국 46곳의 기초자치단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 중인 주민자치회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17년부터는 주민자치센터 주요정책을 논의하고 실질적으로 결정하며, 자치센터 운영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정진헌 전문위원은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제20대 국회에서 주민자치법이 입법화되면, 이는 지금까지의 역할과는 다른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충분한 역량을 갖춰야 상응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정문 한국웃음치료연구소 소장은 ‘웃음과 유머가 있는 인생 만들기’ 강의를 통해 웃음의 긍정적인 효과와 우리사회는 이제 유머러스한 사람을 원한다는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남구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교육과 소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선정된 문경새재 관광을 통해 충분한 힐링의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해마다 주민자치의 선진지역을 방문, 워크숍을 실시해 남구 주민자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 함께한 박우섭 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의 노후화된 시설의 교체예산 반영 ▲2016년 주안미디어축제 방향 ▲해마다 실시하는 구청장 동 방문 주민과의 대화 시 문제점 해소 ▲주민자치위원의 회의참석수당 현실화 문제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