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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충청남도주민자치회, 시·군협의회장단 워크숍 개최 - 실질적인 주민자치 지원체계 만들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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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충청남도주민자치회, 시·군협의회장단 워크숍 개최 - 실질적인 주민자치 지원체계 만들 것 다짐
  • 조승자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이사
  • 승인 2016.07.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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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주민자치회는 ‘13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단 워크숍’을 지난 6월 17~18일 1박 2일간 상명대학교 상명수련원(보령시 석세길)에서 개최했다.
충청남도주민자치회는 ‘13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단 워크숍’을 지난 6월 17~18일 1박 2일간 상명대학교 상명수련원(보령시 석세길)에서 개최했다.

충청남도주민자치회는 ‘13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단 워크숍’을 지난 6월 17~18일 1박 2일간 상명대학교 상명수련원(보령시 석세길)에서 개최했다. 충청남도 주민자치시대를 위한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시·군협의회장,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진 충청남도주민자치회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권관희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천안시 협의회장직이 올해 12월 말 만료되지만, 이 기간 내 충청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꼭 충남의 주민자치 발전을 현실화시킬 것이다”며 “충청남도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조례를 만드는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만들어지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협의회장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꾸준한 도움이 절실하다”며 화합과 단합을 강조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관희 충청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관희 충청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주민자치위원회 위상 강화 다짐
친교의 시간에서 참가자 모두는 “창립총회(2015.11.10)를 가진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지났다”며 “각 협의회는 스스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앞으로는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모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충청남도주민자치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위상이 세워졌으면 한다”고 의지를 모았다. 특히, 모두는 이번 워크숍 장소대관과 숙박 등에 많은 도움을 준 심우영 충청남도주민자치회 학술담당공동회장에 감사를 표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환영인사말을 통해 “7월 10일부터 시작되는 보령머드축제에 가수 싸이를 초청 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우리 보령시가 서해안 관광허브도시로 발전할 것을 확신하며, 충남과 보령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환영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일 보령시장.
환영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일 보령시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심우영 충청남도주민자치회 학술담당공동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심우영 충청남도주민자치회 학술담당공동회장.

리더십과 주민자치회 경영 특강
이어 권선필 충청남도 주민자치회 학술담당공동회장(목원대학 교수)의 ‘참여형리더십’ 특강이 있었다. 권 교수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사람들과 교감하면서 마을에서 소통과 갈등조정 등의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잘 듣는 것’과 많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대신 해줄 수 있는 것과 그들의 큰 꿈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교수는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그리고 편안하게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며, 최대한 공평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전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리더십 발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충청도주민자치회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란 주제의 특강에서 “여러분은 꾸준히 시·군·구 단체장과 의회의원, 그리고 공무원들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구체적인 사업제안 및 협의회 운영권을 이양 받아, 주민자치 사업·행사·강좌를 자체기획으로 승화시켜서 역량강화 및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 대표회장은 시·군·구 협의회가 할 일에 대해 제도예산사업 연구(회의, 과제, 특강), 읍·면·동 결속(정기회의), 위원 및 위원회 교류(정보, 사업, 행사)를 꼽았다. 이어 광역 시·도주민자치회가 할 일에 대해선 제도예산사업 연구(회의, 과제, 특강), 시·군·구 결속(정기회의), 위원 및 위원회 교류(정보, 사업, 행사)를 꼽았다.

참여형리더십 강의중인 권선필 충청남도주민자치회 학술담당공동회장.
참여형리더십 강의중인 권선필 충청남도주민자치회 학술담당공동회장.
주민자치회 경영 특강을 하고 있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주민자치회 경영 특강을 하고 있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뇌체조 및 주민자치회 제도설계 특강
강효령 강사는 ‘심신건강을 위한 뇌체조’ 강의에서 “몸과 뇌는 하나로 연결돼 몸을 움직이면 뇌 감각이 깨어난다. 신경성장인자가 활성화돼 해마세포 생성으로 기억력이 좋아지고 세로토닌, 엔도로핀,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로 기분이 좋아지며 입맛, 적극성, 집중력이 좋아진다. 혈액순환이 좋아져 뇌에 산소공급이 잘 된다”고 말했다.

김찬동 교수는 ‘자치분권시대의 주민자치회의 제도설계’ 특강에서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려면, 주민들의 참여와 시민정신을 갖고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유와 역량이 있어야 한다”며 “초·중·고 때부터 자치와 참여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인문고전에 대한 학습을 통해 자치철학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한국형 주민주도형 주민자치회의 본질은 ‘깨어있는 주민’이다. 문제는 주민이 깨어날 수 있도록 제도와 구조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21세기에 행정기관의 권한독점 욕구는 제지돼야 하고, 권한을 분산시키고 다원화시켜줘야 한다. 이것이 행정개혁의 방향이고 필요성이다”고 강조했다.

뇌체조 특강을 하고 있는 강효령 강사.
뇌체조 특강을 하고 있는 강효령 강사.
뇌체조를 따라하는 모습이다.
뇌체조를 따라하는 모습이다.
주민자치회 제도설계 특강을 하고 있는 김찬동 충남대학 교수.
주민자치회 제도설계 특강을 하고 있는 김찬동 충남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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