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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_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울시 은평구을 예비후보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 “새판 짜기를 통한 은평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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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_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울시 은평구을 예비후보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 “새판 짜기를 통한 은평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겠다”
  • 유재길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 승인 2016.04.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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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길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유재길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지역발전과 주민자치에 대한 정견

출마를 선언할 때 ‘40대 기수로 세대교체를 통한 은평 새판 짜기’ ‘새판 짜기를 통한 은평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자’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통일시대를 준비하자’고 했다. 어릴 때 부모님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며, 슈바이처와 같이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의사가 되고자 의과에 입학했다. 그런데 의사보다는 사회의 구조적모순을 해결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11년간 노력했다.

전반부 5~6년 동안은 학생운동의 목표, 방향, 방법에서 아주 큰 오류와 잘못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발견하게 됐다. 학생운동의 목표방향을 시정하기 위해 후반부 5~6년 동안 내 모든 노력을 다했다. 이 노력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제 오류에 대해 공개적 반성을 했다. 과감히 방향 바꾸어 북한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으로 바꿨다.

1999년 중국 만주, 동북 삼성에서 수십~수백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굶거나 전염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사실을 목도했다. 수만명의 탈북자들이 중국동북 삼성을 떠돌고 있다는 언론보도사실을 보면서 중국 만주로 갔다. 중국 만주의 심양, 단동, 대련, 장춘, 연길 5개의 도시를 돌며 13년 1개월 동안 북한정보부의 납치와 암살에 맞서가며 목숨 걸고 북한 인권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던 중 2012년 3월 24일 중국정부기관에 연행돼 30일간 취조 받고, 84일간 구치소에 수감됐다. 억류돼 있던 114일 동안 중국에서는 국가안전위해죄로 최저 징역 10년에서 최고 사형의 중죄를 씌웠다. 대한민국정부가 중국정부와의 교섭으로 2012년 7월 20일에 영구추방 돼 그 때부터 지금까지 5년째 은평구에 거주하고 있다.

2000년, 흔히 말하는 386세대들이 여의도로 갈 때, 험지중의 험지인 중국에 가서 13년이 넘도록 북한의 인권개선과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정치인에겐 이런 소신, 정직함(잘못된 것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일하는 국회의원, 일하는 유재길이 되겠다. 여야가 정책다툼은 하되 헌법을 존중하고, 대한민국 안보와 국익을 위하는 기초 위에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정책적 경쟁을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최선을 다해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직하고 용기 있는 자랑스러운 은평구 정치인이 되겠다.

주민자치정책에 대한 답변

Q 갈현동과 구산동 생태다리공사를 곧 시작한다고 한다. 봉산, 앵봉산, 수국사, 서오릉을 밸트로 해서 청소년광장까지 조성하면 어떤가? (성성식 갈현동 주민자치위원장, 은평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연구해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문화공연도 가능한 곳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둘레길 곳곳에 테마공원도 연결시켜 좀 더 다양하게 생태환경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도록 하겠다.

Q 은평구는 시인 윤동주와 정지용, 소설가 최인훈 등 한국 대표문인들이 작품 활동을 해온 곳이다. 국립문학관을 유치하기 위한 복안은. (문희환 진관동 주민자치위원장)

10개 지역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국립문학관은 국비로(약 4800억원) 2019년까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문화발전의 측면에서 소외돼 있는 서북권의 균형발전을 적극 피력해 기자촌이 있는 은평지역에 국립문학관을 유치하게 된다면, 서울의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로 접근해 시와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받도록 노력하겠다.

Q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가 환경단체 반대로 무산됐다. 주민들은 이 사업을 바라고 있다. (유두선 불광2동 주민자치위원장)

케이블카 사업은 찬반양론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보다 득이 더 많다고 본다. 그러나 밀어붙이기식으로는 할 수 없다. 좀 더 반대파 의견을 경청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연구해가며 의견을 잘 모아가면 좋은 방안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가능한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겠다.

Q 현행 조례에 주민자치위원을 읍·면·동장이 위촉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가 이뤄지기 어렵다. 이 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사회자)

선출이 이상적이긴 하나, 이것이 현실적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있다. 이상론적인 측면에 치우치지 않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에 현실을 직시하면서 방안을 찾아보겠다. NGO활동을 해봤지만 중요한 것이 예산문제다. 주민자치의 활성화 위한 적절한 수준의 예산확보에 치중하겠다.

Q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지원은 어떻게 했으면 좋은가. (사회자)

시대정신이라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할 때 역시 대한민국의 선진화가 화두였다. 이 핵심은 시민의식의 함양이다. 타인을 존중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공공의식을 높이는 덕성 있는 시민의 출현이 선진화로 가는 핵심요체다. 주민자치도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북돋우고 활성화 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실현가능한 방향을 적극적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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