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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Ⅰ_주민자치회 대해부-시범실시 문제 있다] “주민자치위원 선정 시 검증제도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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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Ⅰ_주민자치회 대해부-시범실시 문제 있다] “주민자치위원 선정 시 검증제도 마련하자”
  • 박찬영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주민자치회장
  • 승인 2014.09.09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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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영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주민자치회장.
박찬영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주민자치회장.

Q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문제점.

시범지역 선정 후, 컨설팅을 하고 사업을 진행했어야 했는데, 전문가와의 연계부족으로 사업이 힘들다. 또 주민자치위원의 선정방법에서 검증 할 수 있는 제도도 필요하다. 마을 발전과 주민 삶의 향상을 위해 마을활동가 등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와 검증된 단체에서 추천 받은 자 등이 필요하다.

또 행정과 재정지원, 사무실 유급간사의 지원 등도 주민자치 사업추진과 발전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일반 주민자치회 간사는 생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사무를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시범사업의 신청과 선정 후의 관리를 일관되게 해야 하는데, 이를 전문성 있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도 필요하다.

Q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에 하고 싶은 말은.

시범마을인 전국 주민자치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속에 다함께 운영되려면, 시범사업비와 사업예산을 국비와 도비,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군비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주민자치회와 화합과 소통을 하고, 또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 또 주민과 함께 참여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시범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

Q 주민자치회 회장으로서 철학 및 포부.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주민 편에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역경과 고난도 많았지만, 고향인 ‘생거진천’에서 현재까지 강건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지역 주민의 도움 때문이다. 현재 지역을 위한 봉사자로 30년(의용소방대29년, 주민자치 11년) 이상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된다면 열심히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 남겠다.

Q 주민자치회 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씀.

주민자치라는 단어 그대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심을 버리고, ‘희생봉사’라는 아름다운 단어처럼 모든 주민이 안전하며,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고장을 만드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따라서 행·재정 지원과 함께 화합, 참여, 소통을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도 검증을 거쳐서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손색이 없는 분들이 참여해 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주민자치회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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