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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례_강원도주민자치회, 일본의 오이타·후쿠오카·벳부를 가다]한-일 주민자치 국제교류 확산에 대해 토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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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례_강원도주민자치회, 일본의 오이타·후쿠오카·벳부를 가다]한-일 주민자치 국제교류 확산에 대해 토론하다
  • 이진이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사무총장
  • 승인 2014.08.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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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 현에서의 민간국제교류에 관한 학습
오이타 시의 국제교류와 한일 친선협회의 활동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질의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민간차원에서 일촌일품운동 교류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 우치다 타다시 이사장이 답하고 있다.
오이타 시의 국제교류와 한일 친선협회의 활동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질의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민간차원에서 일촌일품운동 교류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 우치다 타다시 이사장이 답하고 있다.

일촌일품운동 학습에 이어 11시 15분부터 12시 40분까지 오이타국제교류프라자의 오오노 켄이치 차장과 오이타 현 한일친선협의회의 야노히로유키 사무국장 등 민간친선관계자와의 대담이 이어졌다. 춘천에서 몇 년간 생활했던 오오노 켄이치 차장은 한국을 사랑하고 춘천을 제2의 고향이라 할 정도로 개인적 교류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일 간 민간차원의 국제교류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 윤재선 교수는 “일촌일품운동 교류도 가능하고 학술교류도 가능하다”며 “일촌일품운동의 법적문제도 민간국제교류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민간차원에서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일관 회장이 “주민자치도 교류문제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하자 손미자 회장 역시 “주민자치는 포괄적이다. 인적 교류가 시작되면 여러 교류로 확산할 것이다. 교류를 통해 이벤트,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본인의 경험을 부연설명했다.

한일친선협회는 현청에서 기획한 행사에 민간단체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월드컵 시 사회교류나 한국의 자매협회 도시인 울산과의 문화교류, 한국어스피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이타국제교육프라자는 오이타 현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한다. 오이타 현 100만 인구 중에서 1%가 외국인으로 옛날에는 한국인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중국인이 가장 많고 한국인, 필리핀 순이다. 국제교육프라자에서는 언어가 불편한 외국인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봉사단체의 일어교실에 보조금 지원으로 외국 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법률의 문제나 체류 자격, 결혼상담 등 주 1회 무료상담을 지원하고, 오이타 현에 관한 정보지를 제작해 제공하고, 외국인과 일본 원주민이 함께하는 국제축제를 1년 1회 개최하고 있다. 국체프라자의 차장의 역할은 오이타 현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원, 국제교류다. 그리고 한국을 가장 사랑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한국인과의 관계 맺음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싶다고 했다.

민간 국제교류에 관한 학습시간은 주민자치와의 직접적 관계성보다는 주민자치 사업의 저변 확대에 근간이 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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