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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부록_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 경남발전의 원동력 주민자치 틀거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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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부록_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 경남발전의 원동력 주민자치 틀거리 구축
  • 박 철
  • 승인 2014.04.1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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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총회 현장을 가다
대표회장·고문·자문위원 추대 및 공동회장·감사 선출
주민·정치·행정·학계역량 시너지 일으킬 구심점 탄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총회가 2014년 3월 3일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총회가 2014년 3월 3일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총회가 2014년 3월 3일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국회의원, 도의회의원, 학계 및 전문가, 종교대표, 그리고 경상남도 18개 시·군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하 ‘협의회장’) , 주민자치위원장(이하 ‘위원장 ’) 및 주민자치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관치에서 주민자치로’란 슬로건 아래 민간 주도의 경상남도주민자치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마을 리더인 4500여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학계 및 연구자,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 그리고 종교대표 등이 함께 어우러진 주민자치 실질화 틀거리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주민자치회는 이 모두의 역량에 시너지를 일으켜 살기 좋은 지역사회, 살기 싶은 경남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는 ▲오케스트라 공연 및 각 시·군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활동영상 상영 등 ‘식전행사’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창립 경과보고, 창립취지 설명, 축사, 대회사 및 축사 등 ‘창립행사’ ▲총회임시의장 선출, 정관(안) 심의, 공동회장·감사·상임이사 선출, 대표회장·고문·자문위원 추대 및 인사, 수석부회장·부회장·이사 등 임원 선임, 사업계획(안) 심의, 우리의 다짐, 창립공식 선포, 폐회선언, 기념촬영 등 ‘총회행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에 본지는 당시 창립총회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감격적인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식전행사
오케스트라 및 오카리나 축하공연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은 접수하려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자치위원들로 붐볐다.

행사장으로부터 아름답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 퍼졌다. 김종원 단장을 비롯 24명으로 구성된 폰스아모리스윈드오케스트라는 병원, 요양원, 종교시설, 지역문화사업 등에 참여해 음악봉사로 삶의 보람을 얻고, 음악을 통해 기쁨을 전파해오고 있다. 이어 김태희 단장 외 16명으로 구성된 내서오카리나 연주단의 ‘나는 행복한 사람’ ‘자전거’ 2곡이 뜨거운 박수 속에 연주됐다. 그리고 18개 시·군의 주민자치 활동 및 창립준비위원들의 활동을 담은 프레지영상이 상영됐다.

오늘 행사는 경상남도 4500여 주민자치위원 대표자들이 참여해 주민자치 실질화의 허브가 될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출범을 공식선포하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18개 시·군 주민자치위원들과 정치·행정·학계·종교계 등 경상남도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염원과 뜻을 모은 결실의 자리다.

김종원 단장을 비롯 24명으로 구성된 폰스아모리스윈드오케스트라는 병원, 요양원, 종교시설, 지역문화사업 등에 참여해 음악봉사로 삶의 보람을 얻고, 음악을 통해 기쁨을 전파해오고 있다.
김종원 단장을 비롯 24명으로 구성된 폰스아모리스윈드오케스트라는 병원, 요양원, 종교시설, 지역문화사업 등에 참여해 음악봉사로 삶의 보람을 얻고, 음악을 통해 기쁨을 전파해오고 있다.
김종원 단장을 비롯 24명으로 구성된 폰스아모리스윈드오케스트라는 병원, 요양원, 종교시설, 지역문화사업 등에 참여해 음악봉사로 삶의 보람을 얻고, 음악을 통해 기쁨을 전파해오고 있다.
김태희 단장 외 16명으로 구성된 내서오카리나 연주단의 ‘나는 행복한 사람’ ‘자전거’ 2곡이 뜨거운 박수 속에 연주됐다.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은 접수하려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자치위원들로 붐볐다.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은 접수하려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자치위원들로 붐볐다.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은 접수하려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자치위원들로 붐볐다.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은 접수하려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자치위원들로 붐볐다.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은 접수하려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자치위원들로 붐볐다.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은 접수하려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자치위원들로 붐볐다.

■개회선언 및 내빈소개
역사적인 창립총회 개회 선언

본격적인 창립행사가 시작되는 개회선언은 이창조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사천시 협의회장)이 했다. 이창조 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하자 참석자 모두는 힘찬 박수로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서정훈 아나운서와 조승자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 이사의 공동사회로 진행됐다.

이창조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이창조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정·관계, 종교대표, 학자 등 내빈소개
이어 국민의례, 그리고 내빈소개가 있었다. 내빈소개는 구일모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창원시 의창구 전 협의회장)이 했다.
우선 정·관계에선 김오영 경상남도의회 의장, 조진래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이연숙 전 정무장관이자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조영래 한홍준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정판용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임경숙 문화복지위원장, 석영철·황태수 경상남도 의회 의원, 안소동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학자 및 주민자치 전문가로는 최광주 경남대총동창회장, 정재욱 창원대학교 교수, 최덕철 전 경남발전연구원장, 배봉환 국민권익위원회 경남대표이자 변호사, 배우진 한국부인회 경남도협의회 사무국장, 이임선 국제대학교 교수, 조영파 창원시 전 부시장, 차경애 여사(박완수 전 창원시장 부인) 등이 참석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내빈분들이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내빈분들이다.

타 지역의 주민자치 전문가 내빈소개
명실공이 대한민국 주민자치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이하 ‘중앙회’)의 전상직 대표회장과 김영달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공동회장, 전상하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상임이사, 그리고 창립총회 실행위원장인 이진이 중앙회 사무총장, 이태규(중앙회 과장)·이지윤(중앙회 간사) 창립실행위원이 오늘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달려와 행사진행을 돕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인 경상남도 주민대표 소개
특히, 오늘 이 창립총회의 주인공은 바로 4500여 경상남도 주민자치위원들이다. 그들을 대표해서 이 자리가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고 창립준비를 해 온 이창조(사천시)·김상만(창원시 마산회원구)·강창석(창원시 의창구)·이삼연(창원시 성산구)·하영자(창원시 마산구)·이준호(창원시 진해구)·김순중(진주시) 협의회장과 손해규 국제로타리 제15지구대표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18개 시·군 주민자치위원 모두가 오늘 행사의 주역이자 귀한 내빈들로 사회자는 “시간상 일일이 소개하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창립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창립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창립경과보고

김상만 집행위원장이 창립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김상만 집행위원장이 창립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주민자치 좌담회부터 창립준비까지
창립경과는 김상만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창원시 마산회원구 협의회장)이 스크린 영상중계와 함께 보고했다.

보고내용에 따르면, 2014년 2월 6일 경남 창원시청 본관 제4회의실에서 시·군·구 협의회장 및 위원장,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자치 실질화 좌담회’를 열었다. 이 좌담회에서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며, 주민 주권을 담보하는 도 단위 주민자치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참석한 협의회장 및 위원장 19명이 창립발기문을 채택하고, 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우선, 협의회가 구성돼 있는 9개 시·군·구 협의회장인 구일모(창원시 의창구), 이삼연(창원시 성산구), 하영자(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상만(창원시 마산회원구), 이준호(창원시 진해구), 김순중(진주시), 이부원(통영시), 이창조(사천시), 정순우(거창군)을 창립총회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감상만 협의회장을 집행위원장,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이진이 사무총장을 실행위원장, 그리고 시·군 사무국장과 중앙회 이사를 중심으로 실행위원으로 추대해 창립총회를 준비했다.

이어 2월 13일 경상남도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 준비회의를 갖고, 정관(안) 검토 및 임원구성에 관한 열띤 논의를 통해 창립원년의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조직 구상을 했다. 이후 자체 준비회의 등 세부적인 행사를 준비해 오늘, 3월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청중들이 경청을 하고있다.
청중들이 경청을 하고있다.
청중들이 경청을 하고 있다.
청중들이 경청을 하고 있다.

■창립취지 설명
전상직 중앙회 대표회장

전상직 중앙회 대표회장은 창립취지 설명을 통해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압축 성장을 이뤘으나 그만큼 압축갈등도 동시에 갖게 됐다”며 “이 부작용은 공무원 힘만으로는 풀 수가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의 기획과 주민의 역량을 함께해서 풀자는 것이 바로 주민자치고, 그 활동 구심점이 주민자치회다”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회장은 “공무원이 잘하는 일은 공무원이, 주민이 잘할 수 있는 일은 주민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주민자치위원들에게 만들어주고자 하는 것이 중앙회의 본뜻이다. 이를 통해 주민이 마을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보람되는 형식을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 대표회장은 경상남도주민자치회에 창립에 대해 “주민자치회 기본구조는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학자와 지역사회에 뜻있는 분들이 함께하는 구조다”며 “주민과 행정이 상호배려해서 주민은 일하려는 마음을 내고, 공무원은 그 일이 잘되도록 도와주는 체계를 만들어 마을자치를 해봄으로써, 또 사업을 성공해봄으로써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주민자치회 창립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대표회장은 “우리가 어렸을 때 봤던 어른이 되지 못하면, 우리 후배인 아이들은 어른을 보지 못하고 자라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어른이 못될 수가 있다”며 “따라서 우리가 윗대에서 받았던 어른들의 미덕을 이제는 먹고살만하니 아이들에게 전해주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창립취지문 낭독

이삼연·하영자 공동준비위원장이 창립취지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삼연·하영자 공동준비위원장이 창립취지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남발전 위한 주민자치 틀거리 구축 선언
창립취지문은 이삼연(창원시 성산구 협의회장)·하영자(창원시 마산합포구 협의회장)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이 낭독했다.
취지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주민자치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며, 주민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충분조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하고, 지식이 매우 빈한해 우리나라에서는 주민자치가 아직 뿌리조차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마을에서 생활자치의 영역을 일구고 가꾸기 위해서는 마을과 주민을 위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 주민역량은 저절로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이웃을 위한 일을 하면서 키울 수 있다.주민자치를 통해야 비로소 주민역량은 함양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민의 역량을 탓하며 주민자치를 미루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주민자치 실질화는 급선무다.

이에 경상남도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실질화에 필요한 일들을 주민자치위원, 지역리더, 정책·학술·사업전문가들이 솔선해 주민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주민자치로 일구고, 주민과 합심해 주민자치로 가꿔가기로 했다. 더 나가 지역발전에 필요한 기획을 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데 필요한 일을 하기로 했다.

또 단체장으로부터는 행정업무, 의원으로부터는 활동을 보고받아 정치와 행정의 역량과 주민의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는 훌륭한 주민자치의 틀거리를 경상남도도주민자치회가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회사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대회사를 했다. 이연숙 총재는 한국UN협회 고문과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이사로 정무제2장관, 제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내가 주인이다’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다. 그동안 우리는 내가 주인이 되서 결정하고, 하고 싶은 일을 역사적으로 해본 경험이 없다”며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서 주민이 자치라는 제도를 경험했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인이 돼서 우리가 세경을 주는 공무원들이 주민자치위원회가 결정하는 바에 따라서, 또 주민자치위원들이 주인노릇을 하는 것에 따라서 머슴노릇을 해줄 수 있는 제도를 살려나가는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그런데 우린 아직 주인노릇을 하는 방법이 서툴다. 또 공무원들은 우리를 아직도 이론적으로는 생각하면서도 모실 수 있는 준비가 안 돼 있다. 이제 여러분의 책임이다”며 “경상남도가 잘 살고, 잘 먹고, 잘 놀고 자랑할 만한 지역으로 만들어가는 일은 바로 여기 모인 여러분의 몫이다. 여러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상남도가 세계에서 가장 잘 살고, 잘 먹고, 잘 노는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
김오영 경상남도의회 의장

김오영 경상남도의회 의장.
김오영 경상남도의회 의장.

김오영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마산시의회 의원(제1~3대), 경상남도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경상남도체육회 이사를 역임하고, 경남대학교 행정학과 석좌교수를 겸하고 있다.

김오영 의장은 축사를 통해 “창립취지 낭독을 들어보니까 주민자치위원회를 정치권이 부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절대 주민자치를 부정하는 의원이 되지 않겠다”며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은 관과 민, 민과 관의 허리적 역할로서 민과 관의 소통을 융합시키는, 또 융합을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려는 것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현 주민자치위원회는 본질과 거리가 있다. 따라서 이번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을 기회로 공직자들도 주민자치위원회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또 관과 민이 할 역할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 정치권은 이런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과 경상남도주민자치회는 이런 것들에 대한 뜻을 갖고 가면 참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반듯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조진래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조진래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조진래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조진래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는 제33회 사법고시 출신으로 선진국민경남연대 상임대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상임자문위원,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조진래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홍준표 도지사께서도 감사와 격려를 하고 싶었으나 바쁜 일정으로 본인이 대신 인사드리게 된 점 양해 바란다”며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이십 년이 됐고, 그보다 5년 늦게 주민자치가 시작됐는데, 지방자치가 그래도 이정도 성과를 구현하고 정착된 배경에는 주민자치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조 부지사는 “이제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가 지방자치의 협치, 즉 거버넌스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단계가 돼야 만이 진정한 지방자치와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보고, 오늘 창립총회가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방자치와 주민자치의 본질을 당당하게 구현하려면 빚이 없어야 한다. 바로 얼마나 많은 재정자립도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부지사는 “현재 중앙정부에서는 외국과 같이 지방자치도 파산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되고 있다”며 “홍준표 도지사께서 이미 지방자치의 본질을 파악해 1년 전부터 약 1조4천억원의 경상남도 빚을 약 7천억원으로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지난해 이미 217억원을 갚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 부지사는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여러분의 면면을 보니 우리 18개 시·군의 살림살이가 더욱더 나아질 것 같다”고 했다.

청중들이 박수로 호응해주고 있다.
청중들이 박수로 호응해주고 있다.
청중들이 경청을 하고 있다.
청중들이 경청을 하고 있다.

김영달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공동회장

김영달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공동회장.
김영달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공동회장.

김영달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공동회장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고, 여기 참석한 여러분 모두가 얼마나 훌륭하신 분들인지 잘 알기에 축사를 정말 잘하려고 밤새도록 잠도 못 자고 연습했다”며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힘주어 외쳤다.

■축전과 축하화환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강기윤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왔다.
또 마산회원구 주민자치협의회 일동,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김영달 회장, 울산광역시주민자치회 이한영 대표회장, 강원도주민자치회 한상철 대표회장, 경기도주민자치회 이봉희 공동회장, 전라남도주민자치회 서천석 공동회장이 축하화환을 보내왔다.

■임시의장 선출 및 정관(안) 심의
이어 총회를 주재할 임시의장에 김상만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을 추천, 전원 박수로 동의해 선출됐다. 전상직 임시의장은 우선, 총회 상정 안건으로 정관(안)을 심의에 부쳐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정관’으로 통과시켰다.

참석자들이 미리 배포한 안내책자를 보고있다.
참석자들이 미리 배포한 안내책자를 보고있다.

■공동회장·감사 ·상임이사 선출
 

공동회장·감사 ·상임이사 선출을 박수로 호응하고 있다.
공동회장·감사 ·상임이사 선출을 박수로 호응하고 있다.

이어 공동회장·감사·상임이사 선출이 있었다.
먼저, 공동회장으로 대내담당에 김상만(창원시 마산회원구)·김순중(진주시)·이부원(통영시)·이창조(사천시)·정순우(거창군) 협의회장, 대외담당에 구일모(창원시 의창구)·육덕권(창원시 성산구)·윤철웅(창원시 진해구) 전 협의회장, 사업담당에 강창석(창원시 의창구)·이삼연(창원시 성산구)·하영자(창원시 마산합포구)·이준호(창원시 진해구) 협의회장과 어경효 고성군 고성읍 주민자치위원장, 학술담당에 정재욱 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교수와 최덕철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책담당에 안소동 전 행안부 정책보좌관, 주민대표에 손해규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다.

또 감사에 배동환 변호사, 박효연 거제시 상문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황성자 사천시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가 선출됐다. 그리고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사무국 실무를 총괄하며, 조직 경영마인드와 사무능력을 지닌 상임이사에는 대내담당에 임병무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주민자치부위원장, 대외담당에 구정규 의령군 의령읍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어 회장단을 대표해서 김상만 공동회장이 최광주 경남대총동창회장을 추대하자 참석자 전원은 뜨거운 박수로 동의했다. 최광주 대표회장은 공학박사로 창신대학교 건축과 겸임교수, 한국국제대학교 초빙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산시 회장 및 중앙상임위원, 한국전력기술인협회장, 경남새마을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광득종합건설 회장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청중들이 경청을 하고 있다.
청중들이 경청을 하고 있다.

최광주 대표회장

최광주 대표회장.
최광주 대표회장.

최광주 대표회장은 취임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문학가인 사르트르가 노벨평화상을 거부했다. 왜냐하면 ‘명예는 부담’이기 때문이다”라며 잠시 말을 멈췄다.

그리곤 최 대표회장은 “우리가 여러 가지 사회활동이나 혹은 조직을 하다보면 칭찬 들을 일도 많지만, 또 언성이나 비난을 받을 일도 많기 때문에 대다수는 명예를 안 맡으려고 한다”며 “더군다나 아무리 민주주의 국가지만 ‘다수의 원칙’으로 소수가 다수에게 지는 것 또한 민주주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회장은 “그래서 본인도 사회단체장을 하면서 여러분하고 동고동락을 했지만 그렇게 썩 좋은 이미지를 얻질 못했다”며 “어찌됐던 이번에 경상남도주민자치회에서 중책을 맡은 것은 생애 마지막 봉사로 알고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문·자문위원추대
전·현직 국회의원 추대

회장단을 대표해서 고문 추대에 나선 이부원 공동회장은 “창립준비위원회에서 고심 끝에 주민자치 실질화에 큰 동력이 돼줄 네 분을 모셨다”며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신성범 국회의원, 허대범·권경석 전 국회의원을 어렵게 모셨다”고 하자 참석자 전원은 뜨거운 박수로 추대했다.

종교계 대표 및 도의원 추대
자문위원은 육덕권 공동회장이 회장단을 대표해서 추대했다, 우선, 종교계자문위원에 양영전 경남기독교총연합회장이자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경일 원불교 경남교구장, 도응 칠불사 주지스님이 추대됐다. 정책자문위원에 정판용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조우성·홍순경·박동식·김윤권·심규환 경상남도의회 의원이 추대됐다.

■수석부회장·부회장·이사·사무처장 선임
수석부회장 선임
수석부회장 선임은 어경호 공동회장, 부회장과 이사 선임은 이준호 공동회장이 회장단을 대표해서 호명했다. 회장단에 따르면, 각 시·군·구 협의회장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수석부회장 35명, 주민자치위원장 중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해 줄 부회장엔 48명,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뛰어다닐 역량 있는 주민자치부 위원장 및 간사 중에서 이사는 19명을 선임했다.

■사업계획 및 예산(안)보고
사업계획(안) 심의를 주재한 최광주 대표회장은 보고를 통해 “배포된 창립총회책자 53~57쪽에 사업계획 안이 게재돼있지만, 대표회장으로서 새로이 구성된 임원진과 좀 더 심도 있게 사업 및 예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이사회에 위임해 주면 고맙겠다”고 요청해 참석자 전원은 박수로 통과시켰다.

땅땅땅! 최광주 대표회장이 사업계획(안)이 통과됐음을 알리고 있다.
땅땅땅! 최광주 대표회장이 사업계획(안)이 통과됐음을 알리고 있다.


■우리의 다짐 결의

경상남도 주민자치위원들의 뜨거운 마음을 모아 결의하는 ‘우리의 다짐’은 임병무 상임이사(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부위원장)과 임혜숙 수석부회장(거제시 상문동 위원장)이 선창을 하면 참석자 모두는 열창했다.

참석자 전원은 '우리의 다짐'을 결의했다.

■창립 공식선포
마침내, 김순중 공동회장(진주시 협의회장)과 김태희 수석부회장(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위원장)이 역사적인 경상남도주민자치회가 창립했음을 만천하에 공포했다. 이와 동시에 참석자 모두는 뜨거운 열정을 담은 박수로 축하했다.

마침내, 김순중 공동회장(진주시 협의회장)과 김태희 수석부회장(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위원장)이 역사적인 경상남도주민자치회가 창립했음을 만천하에 공포했다.
마침내, 김순중 공동회장(진주시 협의회장)과 김태희 수석부회장(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위원장)이 역사적인 경상남도주민자치회가 창립했음을 만천하에 공포했다.

경남발전의 원동력과 주민자치 활동에 구심점이 될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창립총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주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 당당한 경남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경상남도주민자치회 회원들은 이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촬영을 했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화합하는 활동을 보여줄 이들의 모습에서 당당하면서도 따뜻한 정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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