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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종로, 3.9 보궐 선거 후보들의 주민자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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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종로, 3.9 보궐 선거 후보들의 주민자치는?
  • 문효근 기자
  • 승인 2022.03.0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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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김영종 무소속 후보, 김도연 시대전환 후보
(맨 위부터) 최재형 후보 간담회 기념사진, 김영종 후보 정책협약식, 김도연 후보 정책협약식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재형 후보 간담회 기념사진, 김영종 후보 정책협약식, 김도연 후보 정책협약식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종로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나서는 각 당 주요 후보들이 바라보는 주민자치는 어떠할까?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39일 예정된 2022년 보궐 선거를 앞두고 종로구 국회의원 각 당 주요 후보들과 간담회 및 주민자치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이섬숙 서울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상임회장, 손중호 종로구 주민자치원로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가운데 최재형 후보. (맨 오른쪽 부터)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수석부회장, 이섬숙 서울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상임회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손중호 종로구 주민자치원로회장 

 

32일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와 가진 간담회에서 전상직 회장은 주민자치는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자치인데 지금의 주민자치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위탁한 시민단체에 의해 주민과 주민자치회가 왜곡되고 호도되어 지고 있다진정한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최 후보님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최재형 후보는 주민자치가 시대적 흐름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오늘 들은 여러 고견을 참고해 주민이 핵심인 주민자치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최재형 후보는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 법관 출신으로 20181월부터 20216월까지 감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왼쪽)김영종 후보

 

주민자치 정책 협약식도 이어졌다. 32일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김영종 무소속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주민자치 정책 협약식을 갖고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동행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영종 후보는 주민자치도 시대적인 변화에 맞춰야 한다. 특히 지역 사회에서 독거노인, 소외 계층 등에 대한 돌봄 사업이 필요하다. 주민자치회가 이러한 돌봄 사업과 문화에 앞장서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단순히 말로만 하는 주민자치가 아니라 실제적이고 실현적인 주민자치 정책이 이뤄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종 후보는 민선 5, 6, 7기 종로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왼쪽 네번째)김도연 후보

 

같은 날 김도연 시대전환 후보와도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전상직 회장은 우리나라 주민자치의 역사와 현 상황에 대해 김 후보에게 간략한 설명을 전한 뒤 젊은 세대가 주민자치의 또 다른 미래이기도 하다. 김도연 후보께서 젊은 시각, 혁신적 마인드로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힘써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도연 후보는 좌와 우, 흑과 백으로 이분법화 된 것이 대한민국 정치다. 보다 다양한 의견과 시선이 필요하다. 종로 역시 마찬가지다. 문화, 경제, 정치 등의 중심지인 종로지만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 살 만한 곳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종로가 사람 사는 공간, 살맛 나는 공간, 주민자치할 만한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김도연 후보는 시대전환 상임대표당원(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책 낭송 팟캐스트를 운영한 창업 전문가 출신이다.

한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39일 예정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주민자치 실질화에 힘을 함께 해줄 각 당 주요 후보들과의 간담회 및 정책 협약식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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