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가 30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연 및 나눔행사를 가졌다.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전하는 문화공연 및 나눔행사를 펼친 것이다.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유희성 전라북도 주민자치 연합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삼례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고고장구, 라인댄스, 농악 등을 준비한 팀들이 무대에 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축하공연으로는 전라북도 가수협회 완주지회의 '제2회 완주여 영원하라'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삼례읍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삼례읍 이장협의회,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삼례로타리클럽, 삼례읍새마을부녀회, 전라북도가수협회완주지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였다.
부대행사로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의 수지침과 네일아트 시술이 있었고, 완주군 보건소는 건강부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또한, 지역 안경원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근용안경, 백내장예방선글라스 200여 개를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과 신승기 삼례읍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고, 평소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유공자에게는 전라북도지사 표창장, 완주군수 표창장, 국회의원 표창장, 전라북도의회 의장 표창장, 완주군 자원봉사 센터이사장 표창장 등이 수여되었다.
윤현철 삼례읍 주민자치위원장은 "가정의 달 5월이 저무는 가운데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적극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성 전라북도 주민자치연합회장은 "효 사상이 실종되고 점점 각박해져 가는 요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한 삼례읍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