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 주민자치위원회와 충청남도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가 예산군청에서 주민자치 실질화 및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이상구 예산군의회 의장, 그리고 두 지역 주민자치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보출 동구 주민자치위원장과 윤신구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각각 우호교류 협약서에 서명한 뒤 맞교환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간 주민자치 사업 발굴 및 지역 문화축제 참여, 농촌 일손 돕기 등 상호 교류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약은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 경제, 문화, 교육 등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자치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동의 번영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매결연에 이어 예산군의 대표 친환경 쌀인 ‘황새의 비상’ 3종 세트와 대전 동구의 석로주 2종 세트 등 특산물을 상호 교환했다.
상호 협력 및 지속적인 교류 이어나갈 것
최재구 예산군수는 “자매도시인 예산군과 대전 동구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까지 교류의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 주민자치 단체가 더 활발히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신구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굉장히 뜻 깊은 오늘 이 자리가 두 지역의 발전과 번영의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출 동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이 의좋은 형제 이상의 정을 나눌 것”이라며 “공동의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자매결연 이후 첫 사업으로 5월 예산에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며, 각종 축제와 행사, 농촌 일손돕기 등 정기적인 만남과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의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사진=대전광역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