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나라는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우리가 추구하고 바라왔던 세상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세계로 나아갑니다. 부끄럽습니다.
지방자치와 주민자치는 거대한 화두 속에 묻혀버리고 거대담론만이 이 나라를 지배합니다. 지방마다 지역마다 치열하게 지켜온 우리의 소중한 주민자치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기틀이 되고, 근간이 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돼 왔습니다.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가 한국사회의 중심이 되고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해온 만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끊임없이 요구 되는 것은 시대의 요구이자 당연한 결과가 돼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은 행복한 것일까요?
행복한 한국사회를 만들고 헬조선을 탈출하는 여러 시도들은 끊임없이 제기돼야 합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운동을 통한 지역민들의 기반이 풀뿌리 주민자치부터 시작되는 국민적 사회운동에서 그 답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다시 한 번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시·도 주민자치연합회, 시·군·구 주민자치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연대와 분발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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