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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통 통_신촌학 지도자과정 수료식] 주민의식·애향심 고취 및 지역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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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통 통_신촌학 지도자과정 수료식] 주민의식·애향심 고취 및 지역발전 선도
  • 박은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자치위원장
  • 승인 2017.01.1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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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
지난해 12월 8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제7기 신촌학 지도자과정 수료식’이 진행됐다.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제7기 신촌학 지도자과정 수료식’이 지난해 12월 8일 신촌동 자치회관에서 수료생 및 주민, 축하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료식은 이선규 신촌동 명예 주민자치위원장 축사와 자치회관에서 활동하는 색소폰 동호회의 축하공연, 수료증 수여, 저녁 만찬 등 처음부터 끝까지 축제분위기로 이어졌다.

수료식에는 신촌학 과정 처음부터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는 전상직 한국자치학회장이 참석해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신촌학이 전국의 많은 주민자치위원회 중 최고가 될 것을 다짐하는 격려사와 함께 앞으로도 함께 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 (사)참사랑실천회 이상용 회장을 신촌학장으로 위촉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봉사와 기부문화를 확대하고 애향심 고취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도 됐다. 참사랑실천회는 주민을 대표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 불우이웃돕기와 소유건물 내 공간을 무료로 주민들에게 제공해, 인문교양 강좌 등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강좌에 앞서 약초학 강좌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
실습강좌에 앞서 약초학 강좌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

제7기 신촌학 지도자과정 내용

2016년 제7기 신촌학 지도자과정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협동조합인 허준약초학교(이사장 김원웅)와 연계해 ▲생활 속 약초의 활용 및 약초 재배 ▲관리기술 ▲현장체험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강좌로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2016년 9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12회 강좌 및 2회 현장체험 등 총 14회차 진행됐다. 강좌는 생활 속 약초를 주제로 한 도시농업, 건강관리 및 실습을 통해 발효식초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강원도 홍천과 인제에 있는 약초농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체험 등을 했다.

참가자들 중에서 전체 강좌일정 중 기준시간(50시간) 이상 이수 수료생에게는 허준약초학교 수료증을 수여했다. 교육이수시간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부의 귀농인 의무교육시간 중 일부로 인정했다. 아울러 약초관리사 자격증 응시자격을 부여, 지난해 12월 15일에는 24명의 수료생이 자격증시험에 응시했다.

제7기 신촌학 과정 입학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박은수 신촌동 주민자치위원장.
제7기 신촌학 과정 입학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박은수 신촌동 주민자치위원장.

한편,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0년부터 매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신촌학 지도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촌학 운영은 2010년 제1기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제7기 신촌학 지도자과정 기간 동안 총 3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강의내용으로는 ▲신촌의 역사와 유래 ▲문화와 환경 ▲도시로서 신촌의 미래상 ▲주민자치의 역할 ▲신촌 상권의 특징 ▲한식의 세계화 ▲창업 및 마케팅 ▲세무법률 ▲인문학 ▲건강 강좌 등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폭넓게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표 참조).

[표] 신촌학 수강인원 및 강의내용
[표] 신촌학 수강인원 및 강의내용

신촌학 추진 목적 및 사회 기여

신촌학은 그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신촌이 침체됨에 따라 주민들의 자부심 또한 저하되고 있는 시점에서 ▲신촌의 특성과 정체성 발굴 ▲신촌의 현재와 미래 발전에 기여 ▲주민들의 대화와 교류의 장으로서 신촌을 이끌어갈 지도자 양성 ▲주민자치의 역량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신촌학 운영과정에서 예산부족, 주민과 상인들이 원하는 강좌내용 및 강사초빙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고 이에 따른 맞춤형교육 부족으로 인한 애로사항도 있었다. 당초 운영목적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주민관계망 형성, 강의내용 다양화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원확대를 통해 해마다 참여 주민이 증가하고 있다. 또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행하기 위한 인적 네트위크를 형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학교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지역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1차 현장학습에서 약초재배 방법을 배우는 참가자들(좌), 2차 현장학습에서 약초해설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우).
1차 현장학습에서 약초재배 방법을 배우는 참가자들(좌), 2차 현장학습에서 약초해설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우).

현재 신촌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주민과 상인들 모두 힘을 합쳐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이뤄내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대학 및 신촌을 찾는 젊은 세대를 위한 청년문화 조성, 마을사업을 통한 공동체의식 제고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신촌을 위한 이 모든 과정에 ‘신촌학’이 하나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킴으로써 서대문의 브랜드, 서울 속의 명품도시 신촌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금도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제7기 신촌학 수료식에서 축하 격려사를 하고 있는 전상직 한국자치학회장.
제7기 신촌학 수료식에서 축하 격려사를 하고 있는 전상직 한국자치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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