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월 18일 평내호평역 무료급식소에서 ‘제4회 평내동 어르신 孝잔치’를 개최했다. 어르신 효잔치는 지난 세월동안 가정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경로잔치를 통해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5월에 개최하고 있다.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이웃사랑나눔회와 아름다운 동행이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어르신 700여 분이 참석했다.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르신들께 오전 11시 30분부터 점심식사로 자장면과 떡, 과일, 편육 등을 대접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남양주시의회 이철우 의장, 이진택·신민철 의원, 최삼휘 호평평내 행정복지센터장, 평내동사회단체장들 외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수강생들 축하공연, 하이라이트를 수놓다
류기호 평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사회와 가정을 위해 청춘을 바치고 헌신하신 우리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공연으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어르신효잔치의 하이라이트는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축하공연이었다. 초대가수 석연화, 다산국악예술단이 재능기부로 멋진 축하공연을 펼쳤고 댄스난타,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경기민요, 한국무용 강좌의 수강생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물했다.
한 달 넘게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해 온 수강생들은 “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동아리활동을 통해 마을의 어르신들이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공연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한 사회단체들이 축제를 더욱 빛내다
아름다운 동행과 이웃사랑나눔회에서 맛있는 자장면을 만들고 통장협의회, 어머니방범대, 백봉초어머니폴리스, 평내파출소, 리더스원우회, 장애인장학회 등 평내동의 많은 사회단체 회원들이 식사준비와 안내 등을 돕는 등 주민자치위원회와 하나가 돼 행사를 준비하고, 지역의 의료단체에서는 무료진료서비스를, 종교단체에서는 음료서비스도 지원했다.
평내동 주민센터에서도 물심양면으로 행정적 지원을 했고, 평내동의 여러 사회단체들이 하나가 돼 이번 행사를 풍성하고 훈훈한 마을의 축제로 빛내 줬다. 앞으로도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마을축제를 통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