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도 성남시 ‘2016 수정구 주민자치아카데미’가 지난 5월 19일 수정구청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수정구 주민자치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아카데미는 전철원 수정구 주민자치협의회장과 전형수 수정구청장 인사말씀에 이어 전상직 한국자치학회장의 ‘주민자치의 근본정신과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김경미 한국자치학회 이사의 ‘주민자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주제로 한 특강, 그리고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전철원 협의회장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전철원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량강화교육은 주민자치위원 역할을 바로 알아 각 동의 선임단체로서의 모범이 되며, 지역발전의 리더로서 소양을 배우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임원들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이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준 협의회 임원들과 김정환·안영두 고문께 감사드린다. 또 행정지원과장과 직원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리며, 교육에 참석한 16개 동 위원장과 부위원장, 간사 및 모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전철원 협의회장은 “이제는 우리 주민자치위원들이 변해야한다. 우리가 각 동 회의를 할 때, 회의만 참석하려면 안 나오는 게 낫다. 참여하고 봉사하고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한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말로만 선진단체라 하지 말고, 앞으로 솔선수범해서 개혁을 해야 한다”며 “각 동의 동장들과 소통을 많이 해서 고여 있는 물들을 순화해야 한다. 각 동에서는 하고 싶은데, 기득권 세력들이 안주해 있기에 안된다. 우리 동이 잘돼야 우리 구가 잘된다. 우리 구가 잘되면, 시민이 행복하고 성남시가 발전한다. 우리 파이팅하자”고 힘을 북돋웠다.
전형수 구청장 “위원들은 마을의 리더”
전형수 수정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렇게 자체적으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행사를 마련해준 전철원 회장을 비롯한 주민자치협의회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가지만 당부 드리고자 한다.
기존의 프로그램도 우수하지만, 자치활동을 하면서 우수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해 시민들에게 유익하면서도 편리하도록 운영해 달라. 또 주민자치위원들은 마을의 리더이자 주인이기에 주인의식을 갖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마을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