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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2016 수정구 주민자치아카데미 개최, “리더가 주민들과 소통할 때 7가지 덕목 갖추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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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2016 수정구 주민자치아카데미 개최, “리더가 주민들과 소통할 때 7가지 덕목 갖추고 해야”
  • 이희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
  • 승인 2016.06.2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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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리더십 : 주민자치
김경미 한국자치학회 이사.
김경미 한국자치학회 이사.

우리가 활동을 하다보면, 그 자리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에는 더 나아지길 바란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생각 속에는 자리 잡고 있지만, 표현과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쉽지 않다. 따라서 주민자치 리더가 주민과 소통할 때 필요한 7가지 덕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도 성남시 ‘2016 수정구 주민자치아카데미’가 지난 5월 19일 수정구청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도 성남시 ‘2016 수정구 주민자치아카데미’가 지난 5월 19일 수정구청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화안시’는 얼굴에 밝은 미소를 띠고, 부드럽고 정답게 남을 대하는 모습이다. 마을 활동을 하고, 리더십을 표현할 때 첫 번째로 얼굴에 온화함, 따뜻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하는 일들에 합심해주고, 활동을 하는데 힘을 합해줄 수 있다.

얼굴에서 눈썹, 눈,코, 입 4가지 중에 가장 전략적으로 관리하면서 신경써야하는 전략적 요소는 무엇일까? 전달력, 호소력, 소통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요소는 ‘입’이다. 주민자치위원이 마을의 리더로서 활동을 할 때, 주민들의 뜻을 담고 헤아리고 또 내가 무언가 일을 추진해나가고자 하는데 호응이 없다면 실패를 하게 된다. 이 뜻을 담아내는 그릇이 ‘입’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길 바란다. 전략적으로 입과 더불어서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것이 눈썹이다. 세 번째가 코, 네 번째가 눈이다. 눈은 진실함을 담기에 전략적 사용은 어렵다.

‘언사시’는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남을 대하는 모습이다.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 상대방이 들었을 때, 기분 좋은 표현을 하면 된다.

‘심시’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착하고 어진 마음을 갖는다는 것으로 필요한 리더십이다. 사람을 대할 때 갖고 있는 마음을 보여줄 수 없기에 ‘열길 물속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진실함이 전달되기 어렵고, 곡해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안시’는 호의를 담아서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남을 보는 것이다. 편안한 낯빛, 눈빛으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말로는 표현되지 않아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요소다.

‘신시’는 내 몸을 이용해서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행하는 것이다. 사업이 될 만할 것을 알아내고, 찾아내고, 우리 마을에 필요한 활동을 할 때도 내 몸이 힘들면 할 수 없다. 몸 관리 잘하는 것이 중요한 스킬이다.

‘상좌시’는 다른 사람에게 나의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모습이다. 이는 자리라고 하는 좌석은 앉을 곳이기도 하지만, 마음의 자리를 내어주는 것, 내 순서를 양보해주는 마음의 여유일 수도 있다.

‘찰시’는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모습이다. 주변을 잘 살펴봐야만 주민들을 위해 사업, 행사를 할 수 있다.

초메시지의 위력(말투, 액션, 표정)은 그냥 메시지다보다 높은 전달력을 준다(메시지 7%, 초메시지 93%). 오늘 제물이 들지 않지만, 주민자치위원과 위원장이 갖춰야 할 7가지 덕목을 소통의 중요한 기술로 이용함과 더불어 메시지를 뛰어넘는 초메시지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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